뭔가 공감이 안가...
난 주인공이 태어날 때부터 사회성 결여됐고 불운한 환경이고 그 후에 일생도 그냥 쭉 이어지는 그지같은 성격 마지막엔 그냥 비극적인 상황 만들어서 사람하나 병신만드는 그런 느낌 받았거든?
그냥 건질건 작가의 생애랑 비슷하니까 본인이 자라면서 느낀 감정을 이렇게 자세하게 표현하고 인간다운 모습이 비인간적이다 라고 생각한 구절 딱 이게 기억에 남아.
근데 이게 내가 읽은 책이 손에 꼽음.. 이렇게 심오한건 첨이고
그래서 문학적인 해석? 같은게 부족한거임??
책을 덜 읽어서 디테일이 없으신 거임. 책 오래 많이 읽다보면 감정과 사물을 보는 것들에 대해 더 디테일한 생각을 가지게 되실 텐데 그때 다시 읽으시면 오사무 이세끼 진짜 디테일한 세끼구나 싶을 거임
아하 고마워요 나중에 다시 읽어볼게염
나는 가장 인상적이고 충격적이었던 책 1권만 꼽으라면 인간실격을 꼽겠음 1년 반 정도 혼자 타지에서 대인기피증 걸린 히키코모리 생활 했는데 인간실격의 요조가 내 내면 구석구석을 훤히 내려다보는 것 같아서 소름이 돋았음. 그리고 그런 감정을 나 외에 다른 누군가도 느꼈었고 더 강렬하게 느껴 이렇게 아름다운 글로 남겼다는게 묘한 위로가 되었음 - dc App
저한테는 단체 생활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불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청춘의 감격'이라든가 '젊은이의 긍지'라든가 하는 말은 듣기만 해도 닭살이 돋았고, '고교생의 기개' 라느니 하는 것은 도저히 좇아갈 수가 없었던 것 입니다. - dc App
특히나 돈을 치를 때 아아, 그 어색한 손놀림. 저는 뭔가를 사고 나서 돈을 건넬 때면, 인색해서가 아니라 너무 긴장하고 너무 부끄럽고 너무 불안하고 너무 두려워서 어찔어찔 현기증이 나고 눈앞이 캄캄해지고 거의 반쯤 미친 것처럼 되어.. - dc App
찐따문학이라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그렇더라도 찐따의 감정을 너무 정확하게 묘사함 이건 억지나 과잉이나 오바가 아님... 진짜 순도 100% 경험에서 우러나온 묘사임 - dc App
나도 오바라곤 생각안함! 공감의 차이구만...
나도 억지우울 노잼이었음
다음으로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면 펑펑 울것
일문학이 사람에 따라 좀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있긴함. 모든 경험, 감상을 죄다 센티멘탈리즘 속에 가둬놓고 사소한 부분 잡아서 집요하게 파고들며 과대해석하는 경향이 크거든. 취향 많이 탐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