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없고 인용된 곳도 적은 작품이라면 쓴 사람이 얼마나 깊이있게, 심혈을 기울여 썼던간에 감상에 제한이 생길 수 밖에 없음
작품에 처음 집어든 상황에서 작품의 가치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 작가가 정말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이구나! 라는 확신이 있어야 계속 붙들고 깊이 생각해볼만한 의욕이 생김
또 인용된 곳이 적다면, 독자가 잘 모르는 개념들과 감정을 다루고 있다면 감상이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음
성경을 예로 들자면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인용했고, 서구 문명이 성경 위에 지어졌기 때문에
수천년전에 쓰인 경전을 진심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함
성경보다 뛰어난 문학성을 가진 다른 고대 종교들의 경전이 있다 한들, 성경만큼 읽을 가치가 있을거 같지는 않음
권위인 동시에 맥락이기도 하지. 먼가 어감 차이인 것 같은데, 권위 있는 소설은 곧 문학사의 맥락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설을 말하니까... 안 좋게 볼 일만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