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저런 책들 읽을 때 마음가짐이 재밌어보여서가 아니라 남들이 추천해서, 좋은 책이라서 읽는 기분이라 그런지 책 속에 빠져들지를 못하는 것 같아.. 원래는 나도 내가 이런 상태인 걸 자각 못하고 있었어


근데 우연찮게 무협소설을 읽게 됐는데 너무 재밌는거야. 막 읽고 있는데 주변 소음들이 싹 걷히고 내가 잠깐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 들며 독해도 쭉쭉 잡생각 없이 물 흐르듯이 되는데


왜 난 이런 유치하고 자극적인게 좋을까 자괴감오더라 고전문학 보면서 이런 기분을 좀 느끼고 싶은데.. 내가 인생경험이 크게 없어서 그런걸까? 흠.. 정확힌 독서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거겠지? 그냥 너무 재밌게 영화나 드라마보듯이 즐기면서 읽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