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저런 책들 읽을 때 마음가짐이 재밌어보여서가 아니라 남들이 추천해서, 좋은 책이라서 읽는 기분이라 그런지 책 속에 빠져들지를 못하는 것 같아.. 원래는 나도 내가 이런 상태인 걸 자각 못하고 있었어
근데 우연찮게 무협소설을 읽게 됐는데 너무 재밌는거야. 막 읽고 있는데 주변 소음들이 싹 걷히고 내가 잠깐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 들며 독해도 쭉쭉 잡생각 없이 물 흐르듯이 되는데
왜 난 이런 유치하고 자극적인게 좋을까 자괴감오더라 고전문학 보면서 이런 기분을 좀 느끼고 싶은데.. 내가 인생경험이 크게 없어서 그런걸까? 흠.. 정확힌 독서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거겠지? 그냥 너무 재밌게 영화나 드라마보듯이 즐기면서 읽고싶네..
근데 우연찮게 무협소설을 읽게 됐는데 너무 재밌는거야. 막 읽고 있는데 주변 소음들이 싹 걷히고 내가 잠깐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 들며 독해도 쭉쭉 잡생각 없이 물 흐르듯이 되는데
왜 난 이런 유치하고 자극적인게 좋을까 자괴감오더라 고전문학 보면서 이런 기분을 좀 느끼고 싶은데.. 내가 인생경험이 크게 없어서 그런걸까? 흠.. 정확힌 독서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거겠지? 그냥 너무 재밌게 영화나 드라마보듯이 즐기면서 읽고싶네..
쿤데라 소설의 기술 추천함
쉽게 보이는 재미가 있고 찾아내는 재미가 따로 있지. 찾아내는 것 자체가 재미일 수도 있고. 어쨌든 둘 다 재미고 뭐가 더 낫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둘 모두를 즐기는 사람이 더 넓은 세상을 보는 건 맞지. 그러고 싶다면 보이지 않는 재미를 찾아내기 위해 어느 정도 공부를 할 필요가 있고.
나도 찾아내는 재미를 꽤나 좋아해 근데 독서량이 그리 깊진 않아서 고전문학에서의 재미가 독갤러들이 느끼는 것보단 적겠지만.. 그냥 꾸준히 독서하고 발전하다보면 더 깊어지긋지..~~
재미를 제 1 가치로 굳이 여겨야 할 필요가 있나 고전문학보다 티비에서 트는 예능이 더 말초적으로 재밌을 텐데 그렇다고 전자가 후자에 비해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을 거잔슴
물론 후자가 얄팍하다거나 가짜 재미라는 거는 아니지만 (그건 별개의 문제고) 이게 뭐랄까 영화든 책이든 사람들이 마냥 흥겹고 즐겁고 재밌는 거만 떠받든다는 생각이 드는데 좀 이상함 제일 별 준비나 학습 없이 포착해낼 수 있는 감흥의 종류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내 고민은 꼭 재미가 있어야만 주변과 상관없이 미친듯이 몰입하며 책과 내가 노는 기분이 들어서 그래.. 고전문학만의 재미도 있는데 그게 내 입장에선 그렇게 재밌지가 않더라 장르소설만큼의 재미가 안느껴져
님의 취향을 조정하려는 의지가 있고 말초적이고 '얕은' (부정적인 뉘앙스 의도 x) 류의 재미가 아닌 다른 재미에도 몰입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다면 차츰 그런 고전들 읽으면서 바뀌어나가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그렇게 된 사람들도 많고
뭔가를 즐기고 몰입하고 싶은데 그게 뚝딱 되기를 원한다면 그거도 좀 나쁜 심보라 생각 즐겁기 위해선 이에 수반하는 학습과 훈련과 자기개량이 필요한 건 당연하지 않나 (시비 ㄴㄴ)
ㅋㅋㅋ 맞는 말이다. 나도 그 생각을 당연히 하고는 있었는데 내가 뭐 원체 꾸준함이 부족하고 그냥 무협지 읽었더니 오락마냥 너무 쉽게 재미를 느껴버리니 현타와서 ㅋㅋㅋ
인스턴트적이고 모두에게 쉽게 전송될 수 있는 재미도 그것만의 가치가 있고 실제로 잘 만들어내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님 말마따나 그거랑 다른 형식의 재미-신호도 송신해보고 싶다면 걍 자기 안테나를 가꿔야지 그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독갤같은데 모이는 거고 뭐 그렇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