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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의 토마스 만 단편집은 삶에서 예술과 일상이 상호작용하는 단편들 위주로 수록됐는데 그 중에서도 둘이 엮이는 장면을 날카롭고 우스꽝스럽게 잘 담아낸 거 같음

삶에 찌들어 짓눌린 듯한 변호사와 어떤 꿈꾸는 이상 속에서 살아가는 부인, 그녀와 불륜 관계인 어설픈 예술가 청년,

그리고 변호사를 억지로 희화화 시킨 무대에서 갑작스레 맞이하는 탁월하고 충격적인 예술적 순간과, 이에 대조되게 삶이 가장 끔찍한 바닥으로 치닫는 것이 병치된 마지막 장면은 최근 본 단편 중에서 가장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