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유 눈 이야기 읽는 중 그야말로 규범을 파괴하는 욕망의 이야기 시몬은 어둠(혼돈) 마르셸은 빛(순수)
줄거리는 마르셸을 억압에서 해방하는 것
어둠은 빛을 원한다
「엉덩이에서 나는 냄새는 화약 냄새이며, 오줌의 분출은 '빛처럼 보이는 총격'인 것 같다」
「온종일 침대를 떠나지 않는 여자 환자의 방이야말로 순진한 음란함을 조금씩 되찾기 위한 좋은 장소라는 말은 옳다」
정신병원은 유령이 출몰하는 성: 감금당해 자유를 잃은 인간은 유령과 마찬가지
마르셸(순수)는 주인공(인간)에게 범해진 것을 알고 자살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시몬(혼돈)은 시체 옆에서 처음으로 인간과 육체관계를 맺었다 그건 고통스러웠지만 그렇기 때문에 흡족했다
투우는 성교의 메타포
시몬(어둠)은 경건한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하면서 자신의 가장 큰 죄가 바로 신부님 앞에서 수음을 하고있다는 걸 밝히고 그런 경건한 성자조차 유혹해서 그 동물적인 것을 빤다
그 사제는 나를 위선자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즉 욕망에 충실한 건 인간의 본성이고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
신을 모시는 사제에게 성배에 오줌을 채워 마시게 하고 성체빵에 정액을 뱉는다 최고 수준의 신성모독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작중논리로는 이게 당연한 일이다
"교수형을 당하는 사람들은 숨이 끊어지는 순간 힘차게 발기해서 사정을 하지. 그러니 당신도 저 '소녀'와 성교를 하면서 순교하는 걸 기쁘게 생각해"
이 소설 의외로 성교가 최고라고 보고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이야 꼼꼼하게 보네 나는 걍 마르셀이 장롱에 숨어들어가 실금하는 장면이 머꼴이라 생각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