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일본제국도 현대 일본도 아닌 무라카미 류가 진정으로 생각하는 이상의 일본이 여기에 나옴(딱히 공감은 안감 근데)
그 이상의 일본이라는게 2차대전 때 항복하지 않고 계속 싸워서 일본이 쑥대밭이 되서 분할통치당하게 되었지만 일부가 지하로 도망쳐서 게릴라식으로 투쟁한다는 세계임
주인공은 현대 일본에서 살던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위의 일본이 계속 투쟁 중인 세계(이 세계는 시간이 현실보다 5분 빨리감 그래서 제목도 오분 후의 세계)로 오게 되었다는 설정
무라카미 류 소설 특유의 섹스나 야한 묘사는 전혀 안나옴 음악에 대한 생각 같은 건 나오지만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게 과거 大일본제국은 인간의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집단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존나 까댐
그리고 현대 일본 역시 그냥 핵 맞고 항복해버려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그대로 살아오고 있다고 깜 실제로 일본은 매일마다 전철에 뛰어들어서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고
일본이 일본으로써 스스로 자립한다면 누구보다 뛰어난 가능성을 가지는게 일본인이란 약간 국뽕적 면도 있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원래 살던 현대 일본으로 가기를 포기하고 이 세계에서 계속 살기를 결심하는 것을 시계를 5분 앞으로 맞추는 걸로 표현한 라스트는 살짝 감동하면서도 무서웠음
이 소설의 미국과 계속 투쟁하는 일본은 은근 파시즘적 면모가 있어서 평범한 사람이 파시즘적 세계에 물들어버리는 전개로 보이기도 해서
페이지수도 260 정도 밖에 안됨 도서관에 있다면 읽어보는거 추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