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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퍼홈. 저기 저 남자 앉아 있는 자리가 연신내 할배가 앉아 있는 자리임)


까만색 옛날 노트북 책상에 펼쳐놓고 주로 핸드폰 액정만 쳐다보는 할아재 한 분 있다.

연신내 알라딘에 들어온 거 사려고 오픈할 때 가면 있다.

그러다 저녁에 집 들어가면서 알라딘 들르면 그때도 있다.

코로나 한참 심할 때 못 앉게 한다고 책상을 치운 적이 있는데

그때는 쇼파에만 앉아서 핸드폰 액정만 쳐다보신다.

책을 사거나 보고나 고르거나 하지 않음.

매일 같은 옷. 같은 자리. 같은 행위. 

호오가 아니라 호기심이다. 궁금하다 이 남자. 

오늘도 잠깐 들렀는데 계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