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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위기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저마다 인문학의 위기를 부르짖으며 - 누가? 인문학 교수들이? 아니면 인문학 전공자들이? -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아무래도 기반이 탄탄하지 못한 탓일까?....

지금 한국사회엔 인문학이 오용되는 면이 없지 않아... 많다... ㅡㅡ;


자기 주장의 무(無)근거를 떼우기 위해 인문학의 현란한 미사여구를 누더기처럼 붙여 만든 개똥철학과 이론들이 넘쳐난다... ㅡㅡ;


인문학의 공상은 SF보다도 더, 안드로메다 저 멀리 날아갈 수 있기에 그들은 무엇이든 지껄이는 것이 가능하다... ㅡㅡ;


밑바닥에 깔린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인문학에 마취된채 이상과 당위에만 집착하게 된다... ㅡㅡ;




요즘 한국이 돌아가는 모양새를 살펴보자...

분명히 북한과 중국은 공산주의 독재국가이며, 자기국가의 국민들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착취국가인데...

이상과 당위에 집착하니, 오히려 민주주의 자유국가들은 멀리하고 공산독재국가들을 인정하고 그들과 연대하려한다...

세계질서와 돌아가는 정세는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당위와 이상에 집착하며 자충수를 두고 있다... ㅡㅡ;


근데 이런 ㅄ같은 현상을... 군사독재에 항거한 자유민주주의국민들이 쉬이 받아들인다....

저 독재자들과 무력으로 국민을 착취하며 억압하는 정부를 자유민주주의 국민들로 하여금 인정하게 만든다....

왜? 어째서 그런가? .... 인문학적 당위와 이상이 그들로 하여금 그렇게 이상주의적 평화를 외치게 하고,

적들의 음모는 간과한채 마치 계몽주의의 빛을 내리쬔다는 착각이라도 하는 것처럼 - 마치 햇볕정책의 우화처럼 -

그 '그릇된' 정치적 올바름을 '옳은 것'으로 판단케 한다... ㅡㅡ;




이상과 당위에 마취된채 돌아보지 못하는 냉엄한 현실이 이 땅의 가련한 역사를 다시 반복하게 만든다...

명분에 집착하던 인조는 갇혀있던 남한산성에서 나와 삼배구고두례를 했다...

임진왜란때는 보기 싫은 현실인 전쟁에서 눈돌리고 평화를 좇다가, 적을 대비하지 못해 전국토가 유린당했다....

외부세계의 약육강식으로부터 그저 당위만을 외치며, '너희는 그래서는 안됐었다'는 불쌍한 절규만을 남긴채,

강제로 한일합병이 이루어졌다... "너희는 그러면 안됐었다"... "인류는 평화를 지향해야 한다"... 그들의 외침은 허공을 헤멘다...

도대체 어떻게?... 물어보면... 그들은 답한다... "해피happy하게".... "판타지fantasy동화"처럼...

우리가 총을 내리면 적들도 총을 내릴 것이고 그 둘의 주위로 꽃은 만발하고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는 벌거벗고 뛰놀 것이다.... ㅡㅡ;




언젠가 우리는 그런 환상들의 대가를 톡톡히 치룰 것이다...

환상과 환영만을 보여주며.... 마치 저 산 너머, 저 바다 너머에 유토피아가 있을 거란 거짓된 약속에,

모두가 속아 공포를 마주하게 될 날이.... 진정한 양치기 소년이 누구였는가를....

목도하고 발견하고 끝내 마주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ㅡㅡ;




인문학으로 자신의 삶을 마취하지 말고, 연민하지 말고....

인문학으로 세상을 '꾸며대지' 말고...

정확하게 현실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는 그것이 인문학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ㅡㅡ;


거짓된 통계를 확인하는 방법, 거짓된 기사와 글들을 비판적으로 읽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냉엄한 역사의 선례와 냉정한 현실의 역학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인문학만 읽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인문학에 사회과학이 포함된다면, - 물론 요새 사회과학서적은 철학서적에 가깝게 보이긴 하다만 - 물리과학이 포함된다면,

너희는 그러면 안됐었다.... ㅡㅡ;


페미니즘의 창궐, 여전히 진행중인 이데올로기 전쟁, 사실과 당위의 혼재....

여러분은 진정 이 문제들을 인문학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 ㅡㅡ;

나도 문사철 좋아하지만... 정말로 그것들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라 믿고 있는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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