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권 읽기, 000권 읽었다. 같은 내용.


저런거 보면 좀 천박하다는 느낌이 듬


왜냐면 알다시피, 노예적/노동자적 관점에서 '효율'은 굉장히 중요한 가치이고,

그런 사고관에 갇혀있는 사람들에게 유명인이 어느 기간에 000권 읽었다는 압도적인 숫자는 꽤나 자극적임. 당연히 그 숫자에 굉장히 집중함.

이 부분을 이용해서 혹은 보답하기 위해 소매상들이 주목도 높은 000권 키워드로 장사함.

속독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함. 속독법이라는게 없다는 말이 아님.


000권이라는 숫자에 집중하기 보다, 진짜 중요한건 수백권의 책이 아니더라도, 어떤 책을, 어떤 과정으로, 어떻게 읽었느냐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