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취미는 탐조가 아닌데 도서관에서 조류 도감 보고 삘 꽂혀서 집 앞 하천에 탐조하러 갔어
이건 찍은 사진하고 도감에 실린 그림 비교
1.
왠지 모르게 날 보고 입 벌리고 있던 까치. 처음 보는 새 친구들조차 입 벌려 환영해주는 것. 이거야말로 인싸가 아닐까??
2.
얘는 흰뺨검둥오리. 집앞 하천에 비둘기 다음으로 가장 많던 새였어. 얘네들은 어지간히 움직이기 싫은건지 가까이 다가가도 안 움직이더라
3.
까마귀 얘는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저 멀리 도망가서 흐릿하게 찍힘. 지들끼리 싸우던 건지 아니면 내가 영역 침범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다가가니까 까악까악하고 나를 반겨줬다.
4.
얘는 직박구리인데 내가 사는 아파트 앞 나무에서도 봤던 애인데 하천에서도 보니까 반가웠어. 사진으로는 안 보이지만 볼이 빨간 게 특징인 새인데 아마 날 보고 볼이 빨개진 것 같아;;
5.
얘는 중대백로야. 눈가 피부가 초록빛이 도는게 특징임. 그림에는 검은 부리로 나오는데 원래 부리는 노란색이지만 여름 짝짓기철에는 부리가 검어진대. 사진 속 중대백로는 절반 정도만 검어졌으니 아직 본격적인 짝짓기철이 아닌가봐. 이건 독붕이들도 마찬가지인가?
그 밖에도 지난번에 왔을 때 왜가리하고 가마우지도 봤었는데 오늘은 안 보였네.
처음으로 각 잡고 관찰하려고 했더니 의외로 여러 곳에서 새 울음소리가 들렸지만 나무 위에 있는 새들은 잘 못 찾겠더라 덕분에 오리만 실컷 관찰하고 왔다.
독붕이들도 너무 집에서 책만 읽지 말고 내일은 나처럼 밖에 나가 새 친구들과 노는건 어떨까?
진짜 '새' 친구네
새도 꽤 커엽단 말이지
ㅋㅋㅋ 새 친구네
새 친구 ㅋㅋㅋㅋ
ㄷㄷ...너 큰일났뻔 했네. 저기 저 새들한테 가까이 다가가면 큰일 남. 제비같은 작은 새들도 화나면, 사람 다리 몽둥이 하나 쯤 부러뜨리는 건 식은 죽 먹기야...조심해
ㄹㅇ 내 주변에 헬스 꾸준히 하시던 지인 분 있는데, 시골 내려가서 직박구리 만남. 다들 말리는데 본인이 귀엽다며 쓰다듬다가 눈앞에서 돌아가셨다... 순식간에 잡아채서 하늘로 끌고 가더라.
와 - dc App
야생의 인싸가 나타났다
화질구지라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냥 까마귀보단 큰부리까마귀가 훨씬 많아서 큰부리까마귀였을 가능성이 높을거같아... 그리고 조류 갤러리 하쉴?
아 하천 가기 전에 거기 나오는 조류들은 책 한번 훑어보고 갔는데 까마귀는 예상치 못하게 본거라 뭔 까마귀인지 잘 몰랐네
화질구지 맞는것 같아요
새박멸 전문가 털바퀴 등장!
bird 친구 ㄷㄷㄷㄷㄷ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