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고 인간실격 비스무리한 건가 싶었는데
적당한 상류 계급 끄트머리의 사람이 자기 인싸기질 믿고 인생 대충 살고 소확행 거리면서 이리저리 떠돌다가
나중에 시간 지났고 보니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말도 못 거는 신세에 저 아래의 지저분한 계층으로 떠밀려 내려가서 슬퍼하는 소설인데
인간실격처럼 인싸 주제에 기만질 하는 소설도 아니고 오히려 어릴 때 멀쩡했는데 커서 보니 찐따가 돼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독붕이들의 공감을 살 소설이라 생각한다 ㅇㅇ
적당한 상류 계급에서부터 탈락
당시 시대상 반영해서 저런 단어가 붙은 거지 유딩부터 맛폰 들고 댕기는 시대에 대부분은 화자와 비슷한 상황이라 생각
글쎄.. 토마스 만이나 토마스 만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영화화한 비스콘티의 영화들이나 일단 나랑은 거리가 멀긴 멀구나 싶음. 물론 계급성에만 주안점을 두고 본다는 건 아니지만
토마스만 단편 주인공들 다 찐따새끼들이라서 꿀잼 + 공감 잘됨. 반면 다자이 좋아하는 애들은 사실 인싸들이었던거시야...
ㄹㅇ 좀 뮫혀있는데 은근 찐따잘알 작가임
ㄹㅇ 인간 실격에서 그렇게 인싸질 하는 새끼가
만은 다좋은데 끝에 너무 갑작스레 죽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