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회 본문 : 민수기 22장 1절 ~ 36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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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독회 일정 : 2021년 6월 27일 일요일 19시
다음 주 독회 본문 : 신명기 1장 1절 ~ 26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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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신명기까지 읽으면 '모세오경'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끝납니다. 유대교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전이고, 기독교에서도 구약의 핵심으로 여기는 부분입니다. 여기까지 따라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생각중인 앞으로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명기 → 여호수아 → 판관기/사사기 → (룻기?) → 사무엘기 → 열왕기 → ?
이 이후의 부분은 성경에 수록된 순서로 할지, 배경이 되는 시대순으로 할지, 장르별로 할지, 또 제2정경 등은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본업이 많습니다만 힘 닿는데까지 독회 계속 열어보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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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지난번에 자살떡밥 올렸던 그놈인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맨날 이러고있노 - dc App
느리지만 포기안할게 계속 해줘... 레위기 양 넘 많아 ㅜㅠ - dc App
레위기는 뛰어넘어도 된다고 생각...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레위기는 읽기 어려워하더라 ㅠㅠ
1. 민수기의 1장부터 25장까지는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인구조사를 하고, 율법을 주고, 광야를 나아가는데 타락(이방 여인과의 음행 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이 이후에 26장부터는 다시 인구 조사를 하고, 율법을 주고, 광야를 나아가서 가나안으로 들어갈락말락하는 그런 과정을 그림. 일종의 대칭적인 구조인데, 장기적으로 보면 모세에서 여호수아, 칼렙, 엘아자르 등 다음 세대로 권력이 이양되는 과정을 그리기 위함이고, 신학적으로 보면 불순종은 죄악이며 하느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됨. 2. 이번 독회 부분까지 해서 고린도전서10장에 나오는 민수기 언급이 마무리됨. 관심 있는 독회 참가자분들은 읽어보기를 바람. 3.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기 때부터
계속해서 죄를 짓고 처벌받고 몇만명씩 죽어나가는걸 뻔히 보는데도 또 범죄하게 됨. 학습 능력이 없나? 싶을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스라엘인이었다고 해도 다르지는 않았을 것 같음. 우리는 40년짜리 역사를 한두 페이지로 압축해서 보는거다보니까. 어쨌건, 이런 부분은 만성적인 죄의 상태에 있는 사람의 모습을 잘 그려주고 있음. 4. 저번 독회 댓글에 누가 유대인들이 이렇게 선택되고 특별취급받는게 좀 그렇다고 한 사람이 있었는데, 3.의 내용을 포함해서 읽다보면 특별취급이라기보다는 그냥 대표자 역할에 가까운거라고 말해주고 싶음. 혹자는 아담을 실존 인물이 아니라 모든 인간을 대표하는 어떤 원형으로 보듯, 유대인들도 그런 느낌으로 볼만한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말해주고 싶음. 5. 도피성읍 이야기가 나오는데 희년이나
도피성읍이나, 이스라엘의 고대 율법을 보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음. 그냥 그렇다고.
예전에 누가 민수기가 정말 거룩한 책이라고 했었는데 이번에 1.과 3.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다시 읽어보니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함. 확증편향인건지 내 시야가 좁았던건지 읽을때마다 새로운게 자꾸 나옴.
금송아지나 바알 같이 우상 숭배 문제가 터지고 앞으로도 계속 터지는걸로 아는데, 우상 문제는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함. 금송아지처럼 눈에 보이는 대상이나 경작/풍요처럼 인식에 바로 와닿는 대상 없이 무엇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는 건 힘든 일일거고, 하다못해 요즘에도 십자가란 상징물이 존재하는데 고대 중근동에는 사람이 많았던 만큼 종교도 활달했을테니. 그래도 금송아지 때문에 그 난리를 쳐놓고 아예 이교 신을 숭배해서 또 그 사달을 내는건 이해가 잘 안되긴 함. 시간이 많이 지났을거고 요즘 같이 과거 사건이 다 잘 전달되진 않았겠지만.
한편으로는 유일신교라는 굉장히 특이한 형태의 종교가 다신교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서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의 모태가 됐다는게 신기하기도 함. 모세같은 지도자들은 골머리를 썩였겠지만.
룻기는 왜 고민중임? 몰라서 물어봄 그리고 제2정경은 빼고 공통 부분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이방인 여자가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다는 부분이나 신앙과 효도 이런 측면에서는 좋은 책이기는 한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라는 흐름이라는 관점에서는 크게 중요한 얘기가 아니고, (오경-여호수아-판관기/사사기-사무엘기-열왕기 하면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의 이야기가 스무스하게 이어짐) 책이나 영화 같은 대중 문화에서 룻을 언급하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아서.
근데 네 장 밖에 안돼서 그냥 해도 될 것 같기도하고 고민중임
제2정경은 나도 원래는 공통 부분만 하려고 했는데, 유딧기에 나오는 유딧(유디트)나 마카베오기에서 다루는 마카베오 전쟁 등은 그래도 가끔 언급되는 것 같아서 읽고 넘어갈까싶었어
1.진도를 다따라 잡아서 기쁘다. 물론 내일할 신명기는 언제 읽을지 모르겠다. 요즘 성경 왜캐 읽기 싫지. 규율이 넘 많아서 그런가 2.민수기 30장에 여자 서원이랑 자제는 뭐임?? 고해성사같은 건가 그거 했는데 남편이 파기시키면 뭐가 달라지는 거임??? 죄있는 여자 돼서 돌로 처 맞아 죽거나 하는건가? - dc App
3. 감옥을 도피성으로 표현한 게 인상적임. 최초의 감옥인건가? ㅋㅋ 4. 성경 읽기전에는 단순히 성스러운 책인 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질서확립을 위한 책같음. 배신자 돌로 죽이고 다른 신앙 우상 다 부수라고 지시하고. 미디안 여인과 놀아나지 못하게 막고. 사제에게 재산 일부를 나누어주고. 여인들 결혼할 때 다른 지파로 유산 넘어가지 않게 - dc App
만들고. 대부분 성스러운 이름하에 이루어진 질서유지. 5. 전사자 몸 닿은 사람이 부정하다며 7일 뒤 들어오게 하는 것처럼 부정한 것에 닿으면 7일 뒤나 저녁까지 있어야 한다는 규정들이 전염병 예방 때문에 있는 것 같음. 그땐 바이러스 개념이 없으니까 부정한 것에 닿으면 부정해진다 믿고 이를 지킨 것. 이 정도면 걍 성경이 아니라 율법인 - dc App
6. 처녀만 살여오는 대목도 처녀는 남자를 거치지 않아 성병이 없다 생각해서 들인거 같음 - dc App
7.광야를 떠돈것도 야훼를 믿게 만들기 위한 가혹행위. 사실상 자백을 받아내는 고문 수준... - dc App
열심히 할 때까지 계속 할거야!! 군대 조교 같네 - dc App
2. 30장에 나온 여자의 서원은, 일단 문자적으로 보자면 당시 고대 이스라엘의 법전에 기록된 방식임. 근데 신명기 읽어보면 알겠지만 당시 여성은 사회적 약자에 해당함. (출애굽기나 민수기에서 인구수 셀 때 여자는 뺐었음) 그래서 어린 나이에 맹세하는 여성이나, 생각 없이 맹세하고 시집가거나, 과부나 그런 사람들의 맹세에 대한 일종의 구제책을 마련한 것임. 물론 너가 말한 구절 같이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식으로 법전에 최소한의 구제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대단했다고 생각함.
3. 도피성은 감옥이 아님. 이스라엘은 의도적인 살인과 실수에 의한 살인을 구분했고, 이 중 시룻로 사람 죽인 사람이 이곳으로 피하라는 말임. 여기서 고의로 죽인 게 아님을 증명하지 못하면 사형당하는건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감옥과는 전혀 다른 제도임
2. 3. 그리고 이 부분들을 신학적으로 보면 재밌는 해석들이 많음. 가령 2번 같은 경우는 아가서에도 나오듯 남자와 여자의 사랑은 하나님과 교회의 사랑으로 대응되는 그런 면이 많은데, 여기에 적용하는 사람도 있고, 도피성의 경우도 도피성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응시켜서 마치 놋뱀 사건처럼 '이곳으로 피하기만 하면 살리라'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함.
4. 5. 그래서 모세오경을 '율법서'라고 하기도 함. 유대인들이 지켜야할 규례들을 정리한거니까. 이어지는 여호수아부터 욥기 전까지는 역사서라고 하여 스토리만 주구장창 나올 예정임. 욥기부터는 시가서라고 하여 시만 주구장창 나오고, 이후에는 예언자들의 예언 모음집만 주구장창 나옴. 구약이건 신약이건 시간순서대로가 아니라 장르별로 묶인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 독회할 때 순서대로 읽지 않은 것임. 순서대로 읽어야 할 이유도 딱히 없다고 생각.
실수로 사람죽였을때 도피성 가 있으라는 게 감옥 개념 아님??? 보니까 사제 죽을 때까지 못 나오던데
감옥이라기보다는 보호에 가까움. 고대의 법률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기본 원칙이었는데, 실수로 사람 죽였다고 죽여버리면 좀 너무하잖음. 죽이지 않고 그래도 성 안에서 잘 살 수 있게 해줬다는 면으로 보는 편이 나을 것 같음. 적어도 성 안에서 현대의 죄수와 같은 제약은 없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