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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 모여서 주인공 집에서 마리화나 피우고 맥주 마시며 나누는 헛간에 관한 대화가 빌드업이었다면
이후에 카페에서 남자와 주인공이 만나서 나누는 대화는
진심 소름 돋더라.. 대놓고 무언가를 보여주는 것보다
아슬아슬하게 가려놓는 데서 비롯된 공포라 해야하나?

대충 헛간의 의미가 짐작이 가면서 정말 그런 걸까 싶은...
주인공이 마지막에 조깅하면서 끝없이 헛간이 불타는
이미지를 상상하는 건 독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듯

문득 구로사와 기요시가 이창동 대신 이 작품을 영화화했음
어땠을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