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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건은 이정도의 모욕에는 기분이 상하지도
않았다. 그는 돈 코를레오네에게서 직접 협상의
기술을 배웠다. 돈 코를레오네는 '절대 화를 내서는
안 된다. 협박을 해서도 안 된다. 이성적으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어로 '레지오네(ragione)'라고 말하는 '이성'
은 마치 '리조인(rejoin)' 처럼 들려서 '리즌(reason)'
으로 표현하는 게 훨씬 듣기 좋았다. 이성적으로
사람을 대하라는 말은 어떤 위협이나 모욕도 무시하고
관대히 넘기라는 뜻이었다 .
헤이건은 돈 코를레오네가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무려 여덟 시간이나 협상 테이블에 앉아 온갖 수모를 겪으며 악명높은 미치광이들을 설득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



부하들을 시켜 행해지는
폭력적인 면 말고

돈 꼬를레오네가 사람들을 다루는 기술을
배울점이 많다.


그는 기브 앤 테이크를 철저히
염두하면서도 겉으론 정중하고
친근하게 대한다.

그는 체스를 두듯이 세력을 유지하고
원하는 걸 얻으며 감정을 배제하고 승리를
위해 사람들을 움직인다.

그는 수많은 연결관계로 힘을 과시하며
자신을 내세우지는 않는다.
오히려 연결관계들을 드러냄으로써
돈 꼬를레오네는 신비해지며
그 힘을 측정하기 어려워진다.



임종을 앞둔 부하에게는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는데도
마지막까지 신의를 보여준다.


그는 소시오패스 같으면서도
다정한 이웃 같다.


사람들은 이런 다층적인 면 때문에
그를 존경하고 두려워한다.


사람은 친절에는 호감이 생기며
알 수 없는 것에는 두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돈 꼬를레오네는 대부로서 패밀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이런 면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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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반이에요.
완독하면 리뷰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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