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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가시와기라는 영2계버리고 노파와 동정을 땐 다리불구 이야기가 나오잖아
왜 가시와기는 노파랑 동정을 땐 거야?
그리고 왜 부잣집 이쁜 딸내미가 안겼을 때는 안섰을까?
솔직히 이건 이해가 감 섹스는 상호적인 거잖씀 나를 사랑한다는 상대에게 욕망을 품기 위해서는
나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을 거야 그런데
이 가시와기의 존재 조건은 사랑받을 수 없는 불구라는 것이고 욕망을 품기 위해서는 이 마음을 버려야 하는데
이 오랜시간 함께해 온 것을 쉽사리 포기할 수 없었던 것 같아
근데 노파랑 동정을 때는 과정에서는 왜 그런지 모르겠어
" 내 눈앞에는 눈을 감고 나를 받아들이고 있는 예순이 넘은 여자의 화장도 하지 않은 햇볕에 탄 얼굴이 있었지. 내 흥분은 조금도 가라앉지 않더군 그리고 이것이 싸구려 연극이라는 증거로 나는 알게 모르게 유도당하고 있었던 거야..."
"하지만 그 추하고 늙었단는 점이, 아무것도 꿈꾸지 않는 나의 내적인 상태에 부단한 확증을 주는 듯했어 어떠한 미녀의 얼굴이라 할지라도 전혀 꿈도없이 쳐다볼 때
의 노파의 얼굴로 변모하지 않는다고 누가말할 수 있겠니?"
"나의 안짱다리와 이 얼굴과.. 그렇지, 요컨대 실상을 보는 게 내 육체의 흥분을 유지시키고 있었던 거야 나는 처음으로 친화의 감정으로 자신의 욕망을 믿었지
그리고 문제는 나와 대상 사이에 있는 거리를 어떻게 좁힐까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대상답게끔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거리를 유지할까 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
이 막단락은 진짜 잘 이해가 안되네
가시와기는 자기랑 어울리는 상대는 부잣집 딸내미보다 노파라고 생각했나? 그건 아닌데 노파를 속여먹은 거잖아
미조구치는 미를 추로 추락시켜서 자신과 동등하게 만들려는 인물이고(거리를 좁히고 동시에 자신이 미와 닿음) 가시와기는 인식 그 자체가 불완전하기에 거리를 유지해야만 미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듯함. (그 실재를 알기 위해서는) 음 또 읽은지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다
근데 비추가 왜이렇게 많지 뭐 잘못올렸나?
일문학은 비추하는 관습이 있음
머 사실 가시와기는 미조구치의 음을 상징하고, 쓰루카와는 미조구치의 양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래서 가시와기의 로맨스는 어딘가 뒤틀려 있는 추함이고, 쓰루카와의 로맨스는 지극히 순정적인 것, 그러나 실패했던 것임. 미조구치에게는 자신이 추해짐으로써 미를 보존하는 가시와기의 길과 금각을 불태움으로써 미를 살해하는 새로운 길이 주어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