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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먹지 못하는 흰밥에 고깃국을 먹는 개를 보면서 어멈은 못할 짓으로 생각한다. 개밥을 주면서 불평을 하면서 한편으로 개에게 한번 놓았다가 먹지 않은 밥은 내다 버리라는 아씨의 말에 흰밥과 고깃국을 버릴 수 없어 그 밥을 자기의 어린 딸 단성이에게 주었다.

그러나 개가 커가면서 먹을 것이 없게 되었고, 이에 단성이게도 흰쌀밥을 먹일 수 없게 되었다.

어느날 단성이가 앓고 나서 쌀밥을 먹고 싶어 해서 어미는 개밥을 조금 가져오려는데 개가 제밥을 안 빼앗기려고 어멈과 싸우게 되고 어멈은 개에게 물리게 된다. 개에게 물린 채로 어멈은 개를 물어 뜯어 개를 죽이고, 얼어 붙은 개밥을 어린 딸 단성이에게 가져 왔으나 단성은 이미 죽어 있었다.


주요섭 - 개밥


고딩 때 읽고 충격머금... 사랑방 손님 쓴 작가라는게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