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읽고 높은 기대감에 바로 사양 들어가서 그런지 딱히 별 감상이 없네 초반에 어머니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표현하는 부분은 집중 안 되다가 중간에 우에하라 만난 이후는 술술 읽히긴 했음근데 나오지에 다자이의 인생이 투영되었다는 거 말고는 뭔가 안 느껴짐 인간실격보다 사양 좋아하는 사람 많던데 어떤 포인트 때문이지???
나도 인간실격 더 좋아하는데, 좀더 여성적이고 섬세한 문체라 좋아하는 사람 많은듯 - dc App
확실히 둘 문체가 다르긴 하더라 나오지 편지는 그냥 인간실격 빼다박았고
사양이 다자이가 가진 모든 걸 다 보여준 작품이기 때문에 좋아함. 여성 화자, 전후의 시대상, 패배의 미학, 사랑의 강조 등등 다자이의 작품 세계가 밟아온 길이 사양 한 편에 응축되어 있음. 그에 비해 인간실격은 좀 예외적인 작품이라...
내가 아직 독서를 오래 하지 않아서 시대상이랑 서사랑 연결 짓는 게 부족한듯... 책 소개글 읽고 들어갔는데도 나는 전혀 패전 후의 시대상이 떠오르질 않았거든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보면 느껴지려나...
난 출판 b 전집 순서대로 달렸는데, 그렇게 읽으니까 이 작품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 물론 자유롭게 읽고 느끼는 것도 좋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