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작품은 SF가 아니라 EF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다.
과학소설이 아니라 엔지니어 픽션이야.
<마션>때야 화성이라는 비교적 낯선 배경에
철저히 현실적인 과학과 엔지니어링을 활용해 생존한다는 접근이 신선해서 먹힌 건데,
익숙한 배경인 달 유인기지에서도 여전히 중력, 기체에 대한 썰만 풀고 있으니..
솔직히 지루하다.
게다가 주인공도 존나 매력 없음. 왜 굳이 여자로 설정했는지도 모르겠고,
더군다나 마 '수학 천재'라는 설정은 대체 왜 한건지도 의문.
출판사에서 저렇게 마케팅을 한 거면 출판사가 좀 맞아야 되고
작가가 저렇게 시놉에 쓴 거면 설정 붕괴일어난 거라고 본다.
작품 전체에 수학이 활용되는 장면은 단 하나도 없음.
기술은 있지만 과학적 상상력과 새로운 발상, 문학적 완성도는 없는 소설.
흠 기대 많이 하고 샀는데 아마존 평 보니까 좀 미적지근 하긴 하더라
마션 읽고 적어도 그 정도는 기대했는데(기대치가 높았다는 건 아님) 신선함도 재미도 다 놓침
나도 별로였음 마션만큼 재밌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