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비문학이 아닌 문학에서 작가의 의도가 명확하고, 협소하고, 그게 겉으로 대놓고 드러나면 대개 유치해지기 마련이지.
근데 그렇게 유치할 것처럼 쓰면서도 잘쓰는 작가들은 또 잘쓰거든. 세련되진 않을지 몰라도 되레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어. 아웃복서랑 인파이터의 차이랄까? 그래서 나는 프로파간다도 잘만 쓰면 그때부턴 문학이라고 생각해
결국 중요한 건 쓰면서 얼마나 숙고했느냐, 얼마나 글을 죽이게 쓰느냐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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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어떤 작품?
밑에도 얘기 나온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카뮈 우엘벡 기타 등등 이런 유형의 작가도 많지 않나? - dc App
사실 가르친다는 말 자체가 애매하긴 함. 가다머처럼 작품 자체에 상당한 권위를 부여하고 시작하는 거면 모든 작품이 가르침이라는 행위를 수행하는 거고. 다만 짧게 요약되는 말 하나로 독자 설득하려고 돌려돌려 문학으로 표현하는건 잘 쓰든 못 쓰든 이미 못 쓴 거라 생각함. 내 기준 좋은 문학으로 표현되는 건 하나로 요약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 그건 동의하지. 한줄로 요약되는 소설은 소설이 아니라고 생각함. - dc App
자네 쿤데라 소설의 기술 좋아하겠구만!
완장 쿤데라 홍보 멈춰... 소설의 기술도 그렇고 나보코프 강의도 그렇고 읽기는 할 건데 아직 독린이라 뭔가 다른 소설 이것저것 더 읽어보고 읽을생각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