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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스포가 있으니 궁금한 사람만 보셈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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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분량이 꽤 길어서 초중반엔 좀 지루했는데, 후반부가 강렬하다. 어찌됐든 파시도 통속소설 느낌이넹.

박경리 작품 중에서 순문이라 할 만한 장편은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토지> 이렇게 셋인데,

<김약국의 딸들>은 생과 사의 문제를 샤머니즘의 차원에서 다룬 고소설에 가깝고

이데올로기와 시대정신의 문제를 정면에서 받아친 건 <시장과 전장> 정도라 봐야할 듯.

그치만 개인적으로 <김약국의 딸들>이나 <시장과 전장>보다 통속소설들이 더 재밌는 것 같다. 특히 <녹지대> ~~~~> 꿀잼임

<토지>는 그전까지의 작품을 모두 끌어안은 느낌인데, 문장력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분석력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는 점이 놀라움.


머 암튼 박경리 플로우차트를 목표로 계속 읽어가고 있긴 한데, 생각보다 남은 책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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