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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재봉틀이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 하라!"
1970년 11월 13일, 한 노동자의 죽음이 이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일이 있었을까? 그의 분신은 살신성인이라 할 만한 일이었다. 그때까지 불모지였던 노동 운동은 그로 인해 비로소 결실을 맺기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 전태일 실록은 기존에 전태일의 삶을 알기 위해 필독서와 같았던 <전태일 평전>의 오류도 바로잡으면서, 세간에 전해진 여러 가지 오해도 바로잡으려는 시도를 한다.
(예를 들면, 전태일 평전에서는 가명 김개남이 불을 붙여주었다는 표현을 썼으나, 전태일 실록에서는 누가 붙여준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점화했음을 밝혔다. 또한 그에게 의식화 교육을 시켜준 단체가 있었다는 보수단체의 왜곡에 대해서도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반박한다.)
그의 시시콜콜한 면모를 하나도 빠짐없이 묘사한 이 책은 그야말로 전태일 실록이라는 제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신앙인으로서의 그의 일면이 잘 드러나 있는 것은 독특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저자가 목사이자 통일운동가인 탓에 신비주의적 체험에 대한 가감 없는 묘사로 사실감이 떨어진다는 점과, 조금 과도한 친북적 기술 태도다. 이것만 제외한다면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전태일 관련 서적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 dc official App
조영래 변호사가 쓴 평전보다 높게 침?
서술 태도나 필력은 평전 쪽이 위인데, 그쪽은 아무래도 한정된 사료와 환경에서 작성한 것이지만 이쪽은 전태일의 사적인 기록 전부와 가족들의 증언까지 다 종합해서 기록한 것이라 정보량 면에서는 실록 쪽이 아무래도 위지. 시기가 2020년이라 훨씬 더 많은 자료를 참고했다는 점도 그렇고 - dc App
노태우가 대통령 됐을때 운동권 좌파가 이념적으로 너무 사상이 강해 5월 항쟁때 5명인가 연달아 1 달만에 분신 자살함 이런거 보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 대통령 됐다고 자살하는거 그당시 시대적 비극인듯 ㅇㅇ직,무시점에서 보면 어처구니 없는일이지
전태일은 그거랑은 결이 다른 게 해 볼 수 있는 수단은 다 해보고(노동청 고발, 근로감독관 진정, 설문조사, 언론 제보) 절망한 나머지 내린 결단이라 그거랑 비교는 좀 다르다고 생각 - dc App
걍 분신하길래 생각나서 끄적어봄 ㅇㅇ
나도 무작정 분신으로 치닫던 그 시절 좌파투쟁을 다 긍정하려는 건 아닌데, 전태일 같은 경우는 이타심이 좀 지나칠 정도로 강하지 않았나 싶음. 재단기술자로 꿀 빨려면 자기 한몸은 일류기술자로 꿀빨 수 있었는데 말임 - dc App
<전태일 바로보기>를 읽자
거기서 제기하는 의문들을 다 해명하고 있는 게 이 책이라... - dc App
너는 봤냐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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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좀 심하지 - dc App
도서관에 있는지 보고 빌려봐야것다 - dc App
막줄 보니 기가 막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