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책 이야기.


변변찮은 작가는 소설로 망상적 일기를 쓰지. 하루키가 그 좋은 예다.


좀 더 나은 작가는 소설로 보편적 삶에 대한 이야기를 쓴다. 세익스피어와 헤밍웨이가 그렇듯.


하지만 극소수의 위대한 작가는 기록되지 못한 어떤 인류의 역사를 복원해 내거나 미리 쓴다. 

호메로스, 세르반테스, 도스토엡스키, 카프카, 멜빌, 보르헤스, 아이작 아시모프, 필립 K 딕, 쿳시, 메카시가 그렇지.





B. 억울하긴 하지만 그냥 인정하자.


숫자 옆의 문장은 주된 논지,

아래 괄호 안은 쉬운 이해를 위한 비유다.


1. 문자 예술의 수준은 그 문자를 사용하는 문화권의 넓이와 역사에 정확히 정비례한다.

(스포츠의 수준은 그 스포츠를 하는 사람의 수와 해온 시간에 정비례한다.)


2. 한국어 문화권은 한반도에 국한, 사용 인구의 수 역시 많이 잡으면 7천만 수준임.

   반면 대표적 서구 문학의 언어인 영어 문화권은 전세계를 아우르고 사용인구의 수도 수십억임.

(피구는 한반도의 개저씨들만 하는 스포츠고, 축구는 전세계의 발 달린 수컷들은 다 하는 스포츠임)


3. 서구 문학은(영문학에서 수정함) 아무리 짧게 잡아도 수천년동안 해당 언어와 문자로 작품을 쓰고 읽고 연구해왔음.

   하지만.. 한국어라는 언어 문학의 전통이야 유구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이건 구전문학의 형태로 남아있을 뿐이고

   (다시 말해 진지한 학문적 접근이나 연구는 불가능) 사실 한국인들이 사용해온 기록문자는 한자였음.

   순수한 한글이 진지한 학문, 예술의 언어로 사용된 것은 길게 잡아도 홍길동전이 창작된 시기인 300년 남짓에 불과함.

(근데 한국인이 피구를 해온 역사도 고작해야 50년 안짝임. 삼국시대 축국도 피구라는 둥, 축구의 원형아니냐는 둥 헛소리하지 마라.. 패버린다..)


4. 결론적으로 국어국문학은 반도의 한 줌도 안되는 인구가 국뽕으로 잡으면 300년, 냉정히 보면 100년도 안되는 역사동안 해온 문학임.

   하지만 서양문학은 전세계의 인구가 짧게 잡아도 수천년동안 해온 문학들의 집합임.

(결론적으로 국문학은 피구고, 서구문학은 축구 정도의 수준 차이가 난다)


5. 그러니 x같을 수밖에 없는 국문학에 억지로 의미부여하거나 미련 갖지 말고 서구문학 읽어라. 그게 문학 발전에도 도움이 됨.

(그러니 x같을 수밖에 없는 피구 그만 하고 축구나 해라. 그게 피구 발전에도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