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그저 자기자신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을뿐이라며 미친듯한 밀도의 문맥으로 변명과 고백을 펼쳐놓으면서 소냐한테 말할 때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고

자신의 이론이 실제와 엄청난 괴리감이 있었음을 가장 비참한 방법으로 깨달아버린 이 로쟈라는 인간이 너무나도 불쌍해보였고 나도 옆에서 위로해주고 싶었음
아마 책읽고 울었던 경험은 그게 유일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