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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은 언제나 드물었고.
지식인은 항상 꽤나 많았다.
의도된 지식으로 돈과 권력을 가진자가 사회의 신뢰를 부수면서 이득을 취하니
누가 지식인을 믿을까? 현대 상황은 대강 이렇다.
적당히 듣기 좋은말 해주고 돈 버는게 어디 한둘인가?
저자는 대학이 금권주의에 봉사하며,
권력의 지배도구로 전락했다고 지적한다.
(사실 대학의 탄생이 권력의 목적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스친다.)
돈이 능력을 보장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시대에서
학자가 공무원 수준의 급여를 받고 연구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어떤 논문과 책을 발간할까??
저 책을 보면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저자는 연구자(특히 교수)를 피고용인과 공적 지식인으로 나눈다. (급여로 나누진 않는다.)
사명감으로 연구하는 인간의 퍼포먼스는 어느정도일까?
돈받고 연구하는 피고용 그룹과
사명감으로 연구하는 그룹을 비교해봤으면 한다.
피고용인 그룹은 그런 시도를 절대 승인하지 않을것이다.
자기의 사명감이라는 위신이 깎이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가장 살벌한 저자의 서문은 이렇다.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받는 연구에 참여했거나,
별도로 자문계약을 맺어 보수를 받는 교수는
이 연구에서 "제외" 했다.
앞으로 연구자는 자신이 어떤 과제를 누구와 했으며
어디서 어떤 별도의 보수를 받았는지
공개할 수 없다면 그는 지식인이라 말할 수 없어 보인다.
저서에 따르면, 지식인은 특히 교수는 스스로를 노동자라고 생각하기 꺼린다고 한다.
하지만 보수는 원한다.
지식인은 뇌물에 가장 잘 노출되는 직종인 듯하다.
자신의 양심을 보여줘야 한다.
종교가 살아남은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해 보인다.
우리는 지식인을 믿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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