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고 싶은 사람과는 그렇게 애달파하고, 싫은 사람과는 1초도 마주보고싶지 않은 그 치열함의 무늬가 결국 삶이 아닐까.
거울속외딴성(codiak5)2021-06-26 14:56
나도 이런 글에 댓글 개간지나게 달고 싶다
ㅂㅎㅊ(sento406)2021-06-26 14:58
I am the bone of my sword.
현이43(rvch1234)2021-06-26 15:00
국가는 용서를 택했고 개인은 복수를 택했다
익명(gennovel2580)2021-06-26 15:01
불어라 바람아, 바람이 불어도, 사람은, 바람 속에서, 불멸을 숭배하는 하루살이의 날갯짓처럼, 사는 것이다, 살아야 하는 것이다,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 རང་བཙན།
Pritanoi(blatterblatta820)2021-06-26 15:02
죽음은 삶의 대극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한다.
익명(58.232)2021-06-26 15:10
답글
상실의 시대??
실명전사신동빈(shindongbin11)2021-06-27 18:53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
익명(58.232)2021-06-26 15:11
미래는 어둡고, 나는 그것이 미래로서는 최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익명(222.109)2021-06-26 15:13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주닐정(ssy5091)2021-06-26 15:14
강 건너 목을베면 그대는 장군이오, 강 안쪽 사람의 목을 베면 그대는 죄인이오.
익명(125.191)2021-06-26 15:16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상상을 해 보았다.
저 수많은 별들 중에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별 하나가 그만 길을 잃고 헤메다가 지친 나머지, 내 어깨에 내려앉아 고이 잠들어 있노라고······. - dc App
익명(218.154)2021-06-26 15:21
작가의 세련되게 우울한 결말이 망쳐지긴 했지만, 하지만 그건 어쩌면... 어쩌면... 이야기의 영혼에 더 잘 어울리는 결말이었습니다.
익명(220.72)2021-06-26 15:31
아아 彌陀刹에서 만날 우리
道 닦아 기다릴 것이로다
익명(220.83)2021-06-26 15:41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 dc App
재슥이(kaferate)2021-06-26 15:46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 dc App
Hainuwele(yonjunyong123)2021-06-26 15:46
댓들 다 주옥같다 필사 ㄷㄱㄷㄱ
산만한아이(dcidci1234)2021-06-26 15:49
세상은 나의 운동장이다
절대 그늘에 앉아 시간이나 갉아먹으며 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겠다
익명(59.17)2021-06-26 16:21
아마 어지간히 인생의 제행이 싱거워서 견딜 수가 없게끔 되고 그만둔 모양이오. 굿바이.
익명(182.209)2021-06-26 16:52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노루강캐요(ehd9653)2021-06-26 17:39
나도이시좋아해
날아올라라~ - dc App
암묵(ahhha2)2021-06-26 20:18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있어. 컴컴한 모퉁이에서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는 나를, 나는 왜 이해할 수 없는가. - dc App
암묵(ahhha2)2021-06-26 20:44
답글
나는 이해한다는 말을 신뢰하지 않는 인간이었다. 이해한다는 말은 복잡한 맥락을 무시한 채 편리하고도 단순하게 그것을, 혹은 너를 바라보고 있다는 무신경한 자백 같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 dc App
암묵(ahhha2)2021-06-26 20:44
답글
나 역시 남들처럼 습관적으로 아니면 다른 마땅한 말을 찾지 못해 그 말을 할 때가 있었고 그러고 나면 낭패해 고개를 숙이곤 했다. 다른 사람에게 들었을 때는 나중에 좋지 않은 심보로 그 말을 되새겼다. - dc App
암묵(ahhha2)2021-06-26 20:44
답글
그런데 그 밤에 그가 내 등을 두드리며 너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을 때 나는 진심으로 놀랐고 그 말에 고리를 걸듯 매달렸다. - dc App
암묵(ahhha2)2021-06-26 20:44
답글
이 사람이 나를 이해할 수 있다면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저날의 나를 내가 이해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을 할 수 있으려면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 내가 이제 무엇이 되는 게 좋을까. - dc App
암묵(ahhha2)2021-06-26 20:44
답글
우와 이거 어디나온거야
산만한아이(dcidci1234)2021-06-26 20:45
답글
아무도 아닌-황정은 페이지165라 적혀있다 ㅋㅋ - dc App
암묵(ahhha2)2021-06-26 20:46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아 헤매다가 엉뚱한 고아를 발견한 것이다.
브라이언이노옴(yoyojune)2021-06-26 21:09
원하는 게 뭔지 모르면 원치 않는 것들에 둘러싸이게 된다
익명(111.118)2021-06-26 21:57
충분한 난폭함을 가지고 있다면 네 삶을 시련으로 만들어라
익명(121.131)2021-06-26 22:01
아 고통이여, 너는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았기에 나는 마침내 너를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익명(121.190)2021-06-27 00:21
답글
싯발 제목
익명(1.230)2021-06-27 02:52
답글
프랑시스 잠의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익명(121.190)2021-06-27 02:55
흐린 날엔 사람들은 헤어지지 말기로 하자.
손을 내밀고 그 손을 잡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가까이 가까이 좀더 가까이 끌어당겨주기로 하자.
나는 그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사랑한다’라는 그 국어(國語)의 어색함이 그렇게 말하고 싶은 나의 충동을 쫓아 버렸다.
-무진기행-
익명(jlsinjun)2021-06-27 00:43
어둠 속에서 알전구를 씹는 기분이었다 - dc App
글쓰는공대생(skfktoa)2021-06-27 03:20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dc App
기필코(kasses430)2021-06-27 12:03
답글
아이거진짜너무좋아...따뜻하면서 슬퍼
산만한아이(dcidci1234)2021-06-27 12:48
"크리스틴, 너는 언젠가 꼭 천사의 소리를 듣게 될 거다. 내가 하늘나라로 올라가면 네게 천사를 보내 주마. 약속하지" -오페라의유령
김정은의세계여행(robotdong70)2021-06-27 15:54
어와, 허사로다. 이 님이 어데 간고.
결의 니러 안자 창을 열고 바라보
어엿븐 그림재 날 조츨 뿐이로다.
찰하리 싀여디어 낙월이나 되야이셔
님 겨신 창 안해 번드시 비최리라
히트브레이커(heatbreaker)2021-06-27 18:37
답글
각시님 돌이야카니와 구즌 비나 되쇼셔
히트브레이커(heatbreaker)2021-06-27 18:37
바람은 무수히 작은 입자로 되어 있고 그 입자들은 할 수 있는 한 욕심껏 수면제를 품고 있는 것처럼 내게는 생각되었다. 그 바람속에는 신선한 햇살과 아직 사람들의 땀에 밴 살갗을 스쳐보지 않았다는 천진스러운 저온 그리고 지금 버스가 달리고 있는 길을 에워싸며 버스를 향하여 달려오고 있는 산줄기의 저편에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소금기,
3위일체(leeinu1018)2021-06-27 22:14
답글
그런것들이 이상스레 한데 어울리며 녹아 있었다. 햇빛의 신선한 밝음과 살갗에 탄력을 주는 정도의 공기의 저온, 그리고 해풍에 섞여 있는 정도의 소금기, 이 세가지만 합성하여 수면제를 만들어낼수 있다면 그것은 지상의 모든 약방의 진열장안에 있는 어떤 약보다도 가장 상쾌한약이 될 것이고 그리고 나는 세계에서 가장 돈 잘버는 제약회사의 전무님이 될 것이다.
3위일체(leeinu1018)2021-06-27 22:17
어머니, 아직 촛불을 켜지 말으셔요.
인제야 저 숲 너머 하늘에 작은 별이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까?
HONTODESU(vaporeast712)2021-06-28 00:13
답글
신석정,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HONTODESU(vaporeast712)2021-06-28 00:14
몸을 가누고 바로 서면서 눈을 치켜뜬 순간, 쏴아 하는 소리를 내며 은하수가 시마무라 속으로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익명(58.226)2021-06-28 01:57
답글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익명(58.226)2021-06-28 01:57
그이는백지위에다연필로한사람의운명을흐릿하게초를잡아놓았다
Mika(gtx25)2021-06-28 07:28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익명(119.200)2021-06-28 20:16
답글
윤동주 <서시>
익명(119.200)2021-06-28 20:17
당신은 그렇게 선언하는 악마 앞에 몸을 내던지며 이를 갈며 저주할 것인가? 아니면, 당신은 악마에게 이렇게 대답하는 엄청난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당신은 신인가. 내 평생 이보다 더 신 같은 소릴 들은 적이 없다."
익명(124.51)2021-07-02 00:45
답글
그 악마의 선언이 당신을 지배하게 된다면, 지금의 당신은 영원히 변하거나 아니면 파괴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 이 영원한 증명, 또는 봉인 외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갈구하지 않으려면, 당신은 그대 자신과 그대의 삶에 얼마나 지극한 호의를 가져야만 하겠는가? 니체- 즐거운 학문 중 최대의 중압감
현명하신 전하, 부디 알아주소서, 저는 많은 것을 이해하나, 양식도 지혜도 없음을.
제목좀
ㅇㄷ
'사랑'이라고 쓰니까, 뒤가 써지지 않는다.
제목좀요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
검을 잡지 않으면 너를 지킬 수 없어. 검을 잡은 채로는 너를 끌어안을 수 없어.
라노벨임?
킹갓제너럴블리치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는 그렇게 애달파하고, 싫은 사람과는 1초도 마주보고싶지 않은 그 치열함의 무늬가 결국 삶이 아닐까.
나도 이런 글에 댓글 개간지나게 달고 싶다
I am the bone of my sword.
국가는 용서를 택했고 개인은 복수를 택했다
불어라 바람아, 바람이 불어도, 사람은, 바람 속에서, 불멸을 숭배하는 하루살이의 날갯짓처럼, 사는 것이다, 살아야 하는 것이다, 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 རང་བཙན།
죽음은 삶의 대극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존재한다.
상실의 시대??
"내가 할 일은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으면, 재빨리 붙잡아주는 거야. 애들이란 앞뒤 생각 없이 마구 달리는 법이니까 말이야. 그럴 때 어딘가에서 내가 나타나서는 꼬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거지. 온종일 그 일만 하는 거야. 말하자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나 할까. 바보 같은 얘기라는 건 알고 있어. 하지만 정말 내가 되고 싶은 건 그거야. 바보 같겠지만 말이야."
미래는 어둡고, 나는 그것이 미래로서는 최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강 건너 목을베면 그대는 장군이오, 강 안쪽 사람의 목을 베면 그대는 죄인이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상상을 해 보았다. 저 수많은 별들 중에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별 하나가 그만 길을 잃고 헤메다가 지친 나머지, 내 어깨에 내려앉아 고이 잠들어 있노라고······. - dc App
작가의 세련되게 우울한 결말이 망쳐지긴 했지만, 하지만 그건 어쩌면... 어쩌면... 이야기의 영혼에 더 잘 어울리는 결말이었습니다.
아아 彌陀刹에서 만날 우리 道 닦아 기다릴 것이로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 dc App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 dc App
댓들 다 주옥같다 필사 ㄷㄱㄷㄱ
세상은 나의 운동장이다 절대 그늘에 앉아 시간이나 갉아먹으며 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겠다
아마 어지간히 인생의 제행이 싱거워서 견딜 수가 없게끔 되고 그만둔 모양이오. 굿바이.
햇빛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핥고 있었다
나도이시좋아해 날아올라라~ - dc App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있어. 컴컴한 모퉁이에서 그 말을 들은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는 나를, 나는 왜 이해할 수 없는가. - dc App
나는 이해한다는 말을 신뢰하지 않는 인간이었다. 이해한다는 말은 복잡한 맥락을 무시한 채 편리하고도 단순하게 그것을, 혹은 너를 바라보고 있다는 무신경한 자백 같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다. - dc App
나 역시 남들처럼 습관적으로 아니면 다른 마땅한 말을 찾지 못해 그 말을 할 때가 있었고 그러고 나면 낭패해 고개를 숙이곤 했다. 다른 사람에게 들었을 때는 나중에 좋지 않은 심보로 그 말을 되새겼다. - dc App
그런데 그 밤에 그가 내 등을 두드리며 너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을 때 나는 진심으로 놀랐고 그 말에 고리를 걸듯 매달렸다. - dc App
이 사람이 나를 이해할 수 있다면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저날의 나를 내가 이해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을 할 수 있으려면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 내가 이제 무엇이 되는 게 좋을까. - dc App
우와 이거 어디나온거야
아무도 아닌-황정은 페이지165라 적혀있다 ㅋㅋ - dc App
잃어버린 아이들을 찾아 헤매다가 엉뚱한 고아를 발견한 것이다.
원하는 게 뭔지 모르면 원치 않는 것들에 둘러싸이게 된다
충분한 난폭함을 가지고 있다면 네 삶을 시련으로 만들어라
아 고통이여, 너는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았기에 나는 마침내 너를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싯발 제목
프랑시스 잠의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
흐린 날엔 사람들은 헤어지지 말기로 하자. 손을 내밀고 그 손을 잡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가까이 가까이 좀더 가까이 끌어당겨주기로 하자. 나는 그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사랑한다’라는 그 국어(國語)의 어색함이 그렇게 말하고 싶은 나의 충동을 쫓아 버렸다. -무진기행-
어둠 속에서 알전구를 씹는 기분이었다 - dc App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dc App
아이거진짜너무좋아...따뜻하면서 슬퍼
"크리스틴, 너는 언젠가 꼭 천사의 소리를 듣게 될 거다. 내가 하늘나라로 올라가면 네게 천사를 보내 주마. 약속하지" -오페라의유령
어와, 허사로다. 이 님이 어데 간고. 결의 니러 안자 창을 열고 바라보 어엿븐 그림재 날 조츨 뿐이로다. 찰하리 싀여디어 낙월이나 되야이셔 님 겨신 창 안해 번드시 비최리라
각시님 돌이야카니와 구즌 비나 되쇼셔
바람은 무수히 작은 입자로 되어 있고 그 입자들은 할 수 있는 한 욕심껏 수면제를 품고 있는 것처럼 내게는 생각되었다. 그 바람속에는 신선한 햇살과 아직 사람들의 땀에 밴 살갗을 스쳐보지 않았다는 천진스러운 저온 그리고 지금 버스가 달리고 있는 길을 에워싸며 버스를 향하여 달려오고 있는 산줄기의 저편에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소금기,
그런것들이 이상스레 한데 어울리며 녹아 있었다. 햇빛의 신선한 밝음과 살갗에 탄력을 주는 정도의 공기의 저온, 그리고 해풍에 섞여 있는 정도의 소금기, 이 세가지만 합성하여 수면제를 만들어낼수 있다면 그것은 지상의 모든 약방의 진열장안에 있는 어떤 약보다도 가장 상쾌한약이 될 것이고 그리고 나는 세계에서 가장 돈 잘버는 제약회사의 전무님이 될 것이다.
어머니, 아직 촛불을 켜지 말으셔요. 인제야 저 숲 너머 하늘에 작은 별이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까?
신석정,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몸을 가누고 바로 서면서 눈을 치켜뜬 순간, 쏴아 하는 소리를 내며 은하수가 시마무라 속으로 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그이는백지위에다연필로한사람의운명을흐릿하게초를잡아놓았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윤동주 <서시>
당신은 그렇게 선언하는 악마 앞에 몸을 내던지며 이를 갈며 저주할 것인가? 아니면, 당신은 악마에게 이렇게 대답하는 엄청난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당신은 신인가. 내 평생 이보다 더 신 같은 소릴 들은 적이 없다."
그 악마의 선언이 당신을 지배하게 된다면, 지금의 당신은 영원히 변하거나 아니면 파괴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 이 영원한 증명, 또는 봉인 외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갈구하지 않으려면, 당신은 그대 자신과 그대의 삶에 얼마나 지극한 호의를 가져야만 하겠는가? 니체- 즐거운 학문 중 최대의 중압감
그대들의 최고의 희망이 삶에 대한 최고의 사상에 이르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