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이미 외고, 국제고에서 하고 있다.

근데 일반고에서 하는건 현실적으로 너무 무리수라고 생각함.

우열을 논하자는건 아니고, 학생들 영어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는게 엄연한 사실임.

이건 특목고 학생들이 더 똑똑하거나 영어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 학생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영어권에서 살거나 지속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거임. 물론 일반고에도 당연히 그런 학생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소수일거고.

뜻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원서로 학생들한테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특목고라고 뭐 대단한 고전으로 수업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더기버, 동물농장, 개츠비 이런 비교적 쉬운 책들로 한다. 더 난해한 책들은 특목고에서도 교재로 쓰기는 어려움.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원서 수업 생각보다 만족스럽지도 않았음.

일단 가르치는 교사가 어느 정도 해박한게 아닌 이상 그저 피상적, 기계적인 읽기에 그칠 가능성이 너무 크고,

무엇보다 시험 과목으로 공부하는 거라 즐기는거 자체가 어려움. 

결론은 원서는 그냥 개인적으로 읽는게 더 좋다고 본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