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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책이 오래된 책이라 -읍니다, 고마꼬 요오꼬 같은 옛날 번역체였지만 분위기묘사 자체는 좋았읍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면 설국이었다.'
첫 문장은 익히 들었던 대로 인상적임

밤을 달리는 열차의 유리창에 비친 요오꼬를 스캔하며 창 밖 풍경과 같이 투영되는 모습이나 고마꼬를 만나면서 넌 좋은 여자니까 다른 기생을 불러달라고 수작질 부려도 그게 또 먹히는 스윗 일남충 시마무라가 부럽더라 잘생기면 뭘 해도 가능한듯

낯선 시골의 겨울 풍경과 가을풍경도 상상해보기 좋았고 특히 작품 안에서 겨울의 서늘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이 아주 그만임
고마꼬는 처음엔 분명 커여웠는데 점점 시마무라에게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그 사람 참 타지에서 외로웠구나 하는 생각이 듦.. 약혼자 병치료때문에 시작한 기생일이었는데 약혼자 죽고서도 기생일을 계속 하는건 죄책감 때문이었을까? 이유야 어찌 되었건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슬픈 모습이 활기찬 모습 밖으로 조금씩 새어나와 덧없다고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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