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부부가 그 유명한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에 따라서 살아가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심리 묘사, 행동, 서사가 흥미, 완결성 다 잡고 끝나서 좋았음 ㅇㅇ 7부는 그냥 다 좋음. 의식의 흐름 나타나는 것에서부터, '그 장면'까지...8부는 레빈이랑 키티 부부가 숲 속에서 겪는 해프닝이 마음 따뜻해지고..이 이외에도 앞선 분량에서 인상 깊은 장면들(ex. 브론스키의 경마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타남.
익명(182.215)2021-06-27 18:16
답글
개인적으로 조너선 프랜즌이라는 작가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작가가 톨스토의 적자라 불릴 만큼 톨스토이의 방식과 닮아 있어서 서로 비교해가면서 읽는 재미도 톡톡했고
익명(182.215)2021-06-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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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입이 그만큼 될 정도로 공감이 되었다는 뜻이니 톨스토이의 심리묘사가 백미라는 뜻으로 보임. 안나가 카레닌한테 잘 못했다는 장면과 카레닌 아이 찾아가던 장면, 그리고 자기 딸 홀대하면서 브론스키랑 싸우던 장면이 기억에 남음. 그리고 브론스키랑 레닌이 술처먹는 장면. 후자쪽은 뭔가 그 어색함과 술처먹어서 쓸데없이 호기스러워진 그들의 모습이 대학생 때 mt 기억이 연상되서. 어딜가나 똑같구나 싶었고. 전자쪽은 저 셋의 한뭉텅이로 좋아함.
1(112.214)2021-06-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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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런 장면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한테 재독하고 싶은 작품이 된 거지
익명(182.215)2021-06-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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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대로 걍 현실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그대로 소설에서 재현하고 7장에서 그 클라이막스를 보여준 능력은 인정하는데(나는 그래서 이 사람이 결말을 상정하고 나머지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킹리적 갓심함) 현실에서 보여주는 모습이기 때문에 다시 읽기 싫음.
재밌게 읽긴 했는데 그게 그렇게 좋았나?? 뭐가 좋았음??
세 부부가 그 유명한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에 따라서 살아가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심리 묘사, 행동, 서사가 흥미, 완결성 다 잡고 끝나서 좋았음 ㅇㅇ 7부는 그냥 다 좋음. 의식의 흐름 나타나는 것에서부터, '그 장면'까지...8부는 레빈이랑 키티 부부가 숲 속에서 겪는 해프닝이 마음 따뜻해지고..이 이외에도 앞선 분량에서 인상 깊은 장면들(ex. 브론스키의 경마 장면)이 심심치 않게 나타남.
개인적으로 조너선 프랜즌이라는 작가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 작가가 톨스토의 적자라 불릴 만큼 톨스토이의 방식과 닮아 있어서 서로 비교해가면서 읽는 재미도 톡톡했고
감정이입이 그만큼 될 정도로 공감이 되었다는 뜻이니 톨스토이의 심리묘사가 백미라는 뜻으로 보임. 안나가 카레닌한테 잘 못했다는 장면과 카레닌 아이 찾아가던 장면, 그리고 자기 딸 홀대하면서 브론스키랑 싸우던 장면이 기억에 남음. 그리고 브론스키랑 레닌이 술처먹는 장면. 후자쪽은 뭔가 그 어색함과 술처먹어서 쓸데없이 호기스러워진 그들의 모습이 대학생 때 mt 기억이 연상되서. 어딜가나 똑같구나 싶었고. 전자쪽은 저 셋의 한뭉텅이로 좋아함.
ㅇㅇ 그런 장면들이 쌓이고 쌓여서 나한테 재독하고 싶은 작품이 된 거지
나는 반대로 걍 현실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그대로 소설에서 재현하고 7장에서 그 클라이막스를 보여준 능력은 인정하는데(나는 그래서 이 사람이 결말을 상정하고 나머지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킹리적 갓심함) 현실에서 보여주는 모습이기 때문에 다시 읽기 싫음.
너가 읽기 싫으면 싫은거지 뭐;
7,8부 ㅇㅈ ㅋㅋ - dc App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