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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느낌을 말하자면 일단 재미있음. 그 재미는 기사 소설에 빠져 자신의 망상으로 온갖 폐를 끼치면서 정신승리 하면서
장황하게 얘기를 하는 것에서 오는 거 같음. 돈키호테뿐이 아니라 모험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매우 흥미진진하기도 함.
그렇게 한편으로 웃기면서도 그런 망상에 빠진 돈키호테를 보면서도 나 또한 돈키호테와 같이 — 그것이 어떤 것이던 간에 — 무언가에 빠져
정신 나간 꼴을 보일까 봐 경각심이 들기도 함. 아무튼 재미있었음. 이제 2권 후딱 읽고 전체적으로 길게 써보겠음.
야............ 그 엄청난 양을 다 읽었다구요?
아직 1권만..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술술 읽혀서 읽을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