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결혼했던 부인 치요와의 불화...
원래 다니자키가 좋아했던 건 치요의 언니였던 하츠였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되서 여동생인 부인 치요와 결혼을 하게 됨
근데 다니자키가 좋아하는 여성은 지배적인 스타일로 적극적이고 활달한 스타일인데, 치요는 가정적이고 순종적인 스타일이라 영 취향에 안 맞았음
그러자 이번에는 14살인 처제 세이코의 양육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처제에게 관심을 두게 된 거지
3자매 덮밥이라니 취향도 참 앞서가는 분이시지
그런 와중에 친구였던 작가 사토 하루오는 다니자키의 부인 치요를 동정하던 중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이미 마음이 부인에게서 완전히 떠난 다니자키는 이에 부인을 사토에게 양도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이걸 신문에까지 올림
일명 오다와라 사건, 다니자키의 아내 양도 사건이라 불리는 이 일은 막판에 다니자키가 약속이행을 거절하면서 파토가 나버리지만(이 일로 다니자키와 사토는 일시 절교를 함) 아무튼 당시 상당한 문단의 센세이션이 된 사건임
<미친 사랑> 혹은 <치인의 사랑>으로 번역된 책의 주인공 나오미는 바로 처제 세이코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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