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예술가! 작품 죄다 찾아 읽고 이런 사람과 동시대를 산다는 자체가 영광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걍 밑도 끝도 없이 첫 차 타고 부악문원에 찾아감.
웬 수상한 놈이 자기 집 앞마당에서 서성이니 한 아주머니가 날 보고 무슨 일로 왔냐-이문열 선생님 작품에 감동받았습니다-그러냐. 하고는 집안으로 들어가서는 '여보~'
수면바지 차림의 문열갑을 마주하자 내 무릎은 땅을 향하고 손등은 이마와 맞닿았다. 함께 서재로 가서 두 세시간 동안 이런 저런 대화를 주고 받으니 아 난 이제 여한이 없구나!
개추 - dc App
만나서 뭔 대화함?
무슨 일 하나요-학생입니다. 책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 있었나요?-변경의 명혜는 어찌 됐습니까?-가상 인물입니다. 등등. 사실 내가 질문 하나 하면 문열갑 혼자 30분씩 대답해주셔서 무슨 인터뷰 같았음. 가슴 아팠던 건 자기 기억력이 너무 나빠져서 글 쓰기가 굉장히 곤혹스럽다는 거.
오... 생각보다 친절하시네
녹음 마려웠겠네 아쉽겠다 ㅋㅋ
개부럽다
상남자노
때마침 집에 있고 일정도 없었나보네
ㅇㅇ 안 그래도 다음날 사모님이랑 진주쪽으로 벚꽃구경 가실 예정이라셨음. 정말 천운이 따랐지
와 다른것보다 니 실행력에 부랄을 탁 쳤다
토스토옙스키 때문에 러시아도 갔는데 이천 쯤이야
만남을 위한 여행은 언제나 감동임
이문열 집 겁나 좋네 ㅋㅋㅋ
저긴 서재로 쓰는 별채고 건물 두어 개 더 있음ㅋㅋ
ㄴ 이문열 처럼 쓰면 재벌 안부럽네. ㅋㅋㅋ
삼국지만으로 몇십억은 벌었을텡게
나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나 감독 뵙고 싶다
문열갑 엄청 야사시하시네;
와 씨발
와우.. - dc App
와..
가면 만날 수 있어요? 우리 아빠가 광팬이라 싸인 받고 싶은데
전 정말 일면식 없는 사람 무작정 찾아간 거라 확답 못 드려요. 대신 일단 만나기만 하면 환대해주실 겁니다.
광기
와우
ㅆㅅㅌㅊ
미쳤다는 말 밖에 안나옴
아 물론 좋은 의미로...... 스크롤 내리면서 ㄹㅇ 행복했음
오 - dc App
와 개부럽네
안사모님은 어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