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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C 샐든이라는 사람이 쓴 <주식시장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었다.
150페이지 남짓되는 책이고, 그마저도 여백도 줄간도 널널한 책이라 앉은 자리에서 후딱 끝냈다.
얇은 만큼 뭔가 혜안이나 인사이트 통찰력을 발견할 수는 없었지만,
그동안 내가 해 온 투자상의 실수나 헛발질들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고,
뭐 그런 실수나 헛발질은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여전히 반복할 확률이 높지만,
그걸로 충분했던 시간 아니었나 싶다.
인용문이나 하나 남긴다.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덕성으로 열정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다르다.
주식 시장에서는 이 열정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어떤 투자자가 열정에 몸을 맡기는 순간, 그는 이성의 힘을 자신의 믿음이나 기대에 종속시키는 오류를 저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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