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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매스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출중한 재능을 발휘하며 방대하고 종합적인 사고와 방법론을 지닌 사람.
그들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경계를 허물고,
연결을 통해 창의성으로 이끌며,
총체적 사고와 방법론을 사용하여 시대를 이끌어 간다.
ex)
<폴리매스>의 왕 : 레오나르도 다빈치
저자가 수많은 폴리매스들의 인물들과 사례를 나열하는데 (정말 많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업적을 세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다.
든 생각은,
단순히 다양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에 그친 정도가 아니라
뛰어난 업적을 세운 폴리매스들은
(이 책에서는 최소 3가지 이상 무관한 분야의 뛰어난 업적을 세워야 폴리매스 기본으로 쳐줌)
선천적으로 지능이 높고 호기심이 많아서 그런게 된 것인지
후천적으로 호기심을 억제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인지 궁금했다.
제일 무난한 답은 선천이기도 하고 후천적이기도 하다~ 라는 말이겠지만
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것 같았다.
만약 객관적으로 같은 지능을 가진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a그룹은 호기심을 억제한 뒤 하나의 분야만 파게 만들고
b그룹은 호기심을 억제하지 말고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져봐 한 다음
일정 기간 뒤에 (기간 설정도 중요할 듯)
한 분야에 집중한 그룹과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발산한 그룹 중
어느 그룹이 지능이 높아질 것인지 궁금한 것이다.
이 책의 말대로라면 당연히 호기심을 억제하지 않은 그룹의
지능이 높아져야 한다.
이 책에서 '폴리매스들은 지능이 높다'라고 했는데
그것이 선천적인 것인지 후천적인 것인지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다.
만약 같은 지능인데 호기심을 억제하지 않는 그룹이
지능이 높아진다면
(이런 가정하에)
현대 전문화 사회의 하나의 대전제
즉 '한 우물을 파라'는 집단적 신념 신봉과 강요가
많은 것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되었다.
폴리매스의
선천적,후천적 궁금증과 생각은 여기까지고
두번 째 궁금증은
폴리매스가 성향에 따른 것이냐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모든 인간은 다양한 호기심이 있다'가 기정사실이고
다양한 이유로 억제당한다고 하는데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다양한 호기심이 없는 사람도 존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성향에 따라 아주 크게
폴리매스 성향과 전문가 성향으로 나뉠 수도 있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되었다.
전문가 성향은 장인,마이스터가 되고
호기심 많은 성향은 폴리매스가 되는 것이다.
책에 나온대로 세상은 복잡하고 다양한 관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존과 인류 번영을 위해 폴리매스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너무 폴리매스적 관점으로만 세상을 보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리고 저자가 그렇게 폴리매스적 예찬론을 펼치는 이유는 알 것 같았다.
세상은 이미 한 분양에 통달한 전문가를 숭배하고
많은 부분에서 전문가적 관점으로 세상을 재단하고
전문가 예찬론으로 사람들을 수없이 양성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책 밖으로 나와서 책을 바라보면 세상의 기울어진 관점과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가 느껴지는데 책 안에서만 보면 너무 폴리매스를
예찬하는 것처럼 보인다.
애초에 호기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은
전문가 성향이고 이들은 호기심을 억제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불행하지도 않고 자신의 분야에 집중 노력해 업적을 세우게 된다면
폴리매스 못지 않은 행복하고 위대한 인생이지만
책 안에서는 폴리매스가 더 우월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그것은 바로 <인간 모두는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난다.>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포괄적으로 치부해버린 전제 때문인 것 같다.
시대적 상황
호기심은 시대를 거치면서 푸대접에서
극진대접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계급,종교 학파같은 철썩같이 믿고 따라야 될 시대에
호기심은 목숨까지 걸어야 될 사안이 될 수도 있다 (예전 시대)
전문화 사회에서는 괴짜라는 조롱과 하나라도 잘해라는 박해와
밥이나 먹겠냐는 멸시와 등등 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분이 상하고
다양한 호기심을 펼치면 생존,생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근과거 요즘 시대)
요즘과 근미래 사회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유튜브에는 양말 신는 법을 쳐도 나올 정도로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지식이 오픈되어있다.
과학 기술 발달로 수많은 직업이 소멸과 생성을 거치면서
새로운 분야의 학습이 요구된다. (요즘시대 근미래)
호기심은 생존 수단이 되었고 엉뚱한 호기심이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박수를 받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게 본다.
저자의 말대로
분명 현시대는 폴리매스를 요구하고 있고 폴리매스들에겐 축복같은 시대다.
어쩌면 폴리매스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예전 시대에 쥐죽은 듯 살았듯이
전문가 성향의 사람들은
억지로 호기심을 펼쳐나가는 상황인지도 모른다.
폴리매스 성향들은
요즘 시대의 수많은 배움의 기회와 경험의 기회(제한적이고 간접적이지만)
가 오히려 무한정 호기심과 에너지를 뺏든 독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었다.
거의 처음에 얘기했듯이
폴리매스는 단순히 다양한 분야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적어도 3가지 이상 무관한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세워야
'폴리매스'라고 불리울 수 있다.(저자생각)
[직업 정체성이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숨어서
언젠가 발견되기만을 기다리는 보물 한 개가 아니다.
그보다는 수많은 가능성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안에는 수많은 나가 있다.
-하미니아 아이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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