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렉은 쿼르츠라는 젊은 작가가 그린 <미술 애호가의 방>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매우 세세하게 설명하고, 이어서 미학 전문가가 작성한 논문에서 이 작품이 갖는 의의에 대해서 설명함.
어떻게 보면 이 책은 문학이라기보다는 미학에 가까움.
전문적인 미학적 지식을 통해 그림을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림 자체를 세세하게 묘사해서 독자 눈 앞에 갖다 놓은 듯한 기분이 들게할 정도니까
미술작품이 갖는 미학적 의의, 아름다움, 그 구성은 어떤 방식을 따랐는 지 세세하게 설명해줌.
이건 분명 미학책이라고 불리는게 옳을 거임.
쿼르츠라는 작가가 현실에 존재했다면 그럴 거임
저 작품은 존재하지도 않음. 쿼르츠라는 작가 또한 없음.
그러니까 없는 작품에 대해서 저렇게 까지 설명해 놓은거임 ㅋㅋㅋㅋㅋ
그럼 이 작품은 뭐지? 미학인지 문학인지 굉장히 헷갈림..
둘 다 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