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독회 본문 : 신명기 1장 1절 ~ 26장 19절
정해진 본문을 읽고 드는 생각, 느낀 점이나 궁금한 점 등 다양하게 자신의 의견을 나누시면 됩니다.
지나친 비방이나 분란을 일으키는 댓글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독회 일정 : 2021년 7월 11일 일요일 19시
다음 주 독회 본문 : 신명기 27장 1절 ~ 34장 12절(끝까지) + 여호수아 전체 (앞으로 분량이 애매한 게 아니라면 한 권의 책은 가능하면 한 번에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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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명기가 구약 신학의 정수라고 했던 얘기가 이제 이해감. 일로서 읽는 거랑 마음에 여유 있을 때 읽는 거랑 또 다름. 신약에 인용되는 횟수가 많은 것도 그렇고, 다른 모세 오경에 비해 더 정리가 잘 되어 있고 ‘현대적’인 느낌. 이어지는 여호수아 ~ 열왕기까지의 신명기계 문서라고 하는 이유도 납득이 감. 2. 모세의 유훈 맨앞에 과거 이스라엘이 저질렀던 잘못과 그에 대한 벌(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함)을 얘기하고, 뒤에도 반복적으로 그것이 등장하며, 여러 신명기 율법을 지켜야만 하는 당위성을 어느 정도 제공하는 느낌. 이건 이래서 이랬구나 하며 납득이 잘 감. 그럼에도 계속 제발 계명 좀 지키라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걸 보면 음.. 사사기 열왕기를 거치며 이스라엘이 저지르는 잘못들이 생각남.
3. 9장 초반부, 하나님이 여러 민족 중 가장 작았던 이스라엘을 선택한 것은 너네가 잘나서가 절대 아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야곱과의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이며, 가나안에 살던 이민족을은 잘못을 했기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는 것임. 이는 이스라엘에게도 적용되는 사항이며, 너네도 잘못하면 얄짤없이 벌 받을 것을 강조함. 욥기나 하박국이나 다른 구약 내용과도 맞닿는 듯. 그래서 마음의 할례를 하고 목을 뻣뻣하게 해서는 안 됨. 우리가 잘나서 선택받은 게 아니기 때문. 4. 신명기에 의하면 하나님은 공명정대한 하나님임. 모세의 유훈 맨 앞부분에 동족뿐만이 아니라 이방인들도 의롭게 재판하라는 얘기로 시작하고, 올바르게 재판하고 뇌물을 받지 말며, 증인은 최소한 셋이 있어야 유죄로 성립되고, 잘못 증언하면 ‘악
을 치워버리라’고까지 함. 동정하지도 말라고 함. 5. 신명기에 의하면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임. 사람을 차별대우하지 않고, 뇌물도 받지 않고,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되찾고, 이방인을 사랑하며, 강하고 약속을 꼭 지키는 하나님임. ex) 십일조로 거둬들인 수확은 중앙성소 앞(하나님 앞)에서 먹어야 하는데, 온 집안과 먹고, 가족이 없는 레위인도 먹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도 먹고 즐길 것임. 초막절에도 아들과 딸, 남종과 여종(남자가 아니면 인구수로 세지도 않던 시대에), 레위인과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기뻐해야 함. 여자 포로도 마음대로 가게 해도 되고 돈을 받고 팔아서도 안되고 함부로 다뤄서도 안 됨. 피신해온 종도 주인에게 넘겨서는 안되고 같이 살아야 하며 구박해서는 안됨. (사
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빚은 7년마다 한 번 씩 탕감하여야 하고, 독촉해서는 안되며, 가난한 이가 없어야 함. 가난한 이에게 매정한 마음을 품거나 인색해서도 안되고 오히려 넉넉히 꾸어주어야 함. 빚 때문에 종 된 이도 놓아주어야 함. (가난의 연대 책임) 타작일 하는 소에게도 입마개를 씌우면 안됨. (동물학대 금지, 사도 바울에 의하면 일꾼이 그 삯을 받을 권리가 있음) 이스라엘인은 신전에서 남창/창녀가 되어서는 안됨. (당대 부패했던 성 인식에 대한 반대) 6. 8장 초반에 나오는 ‘마음 속을 알아보시려고’ ‘단련시키신다’ - 고난에 대한 구약의 인식 중 하나.
3. 유대인이 "선택받은 민족"이라던게 아담과 노아와 이삭과 이스라엘의 직계 자손이라 선택받았단건줄 알았는데 9장 읽으면서 의외라고 생각했음. 요즘에는 유대교를 믿는 사람이 곧 유대인이라고 쉽게 받아들이는게 이런 구절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음
다른 민족이랑 대비해서 자기 민족 띄우는것중 제일 쉬운게 핏줄에 의한 정당화인데... 심지어 완전히 의로운 것도 아니고 그냥 걔네보다 나아서 선택받았다고 하는데, 어떤 배경에서 이런 말이 나온건지 혹시 아는거 있음?
글쎄... 어떤 배경에서 온 것까지인지는 잘 모르겠고, 기독교적으로 보자면 의로움이라는 것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의롭다하는 것이 인간의 자만이라는 그런 의미라는 것 밖에는 모르겠다. 다만 신명기가 연구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찾아보면 뭐 나올지도 모르겠네. 이번 주에 시간 남으면 찾아볼게
여태 읽던 책들하곤 느낌이 많이 달랐음. 계속 대사처리 되어있긴 하지만 줄곧 모세/저자가 이스라엘에게 말하는 형식이라, 옛날에 엄마를 부탁해 읽을때 느꼈던 2인칭 시점의 독특함이 생각났음
13장까지는 여태 출애굽기~민수기 내용을 대충 요약해놔서 여태까지 흐름 정리하는데 도움됐음.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모세를 계속 정당화하고 모세를 이은 여호수아와, 모세(와 하느님)에게서 특별한 지위를 부여받은 레위인들의 역할에 대한 정당화도 같이 이뤄졌겠구나 생각했음
실제로 학자들이 신명기가 쓰인 시기를 요시야 왕 때로 잡는데(열왕기에 신명기를 발견했다는 내용이 등장), 이때 혼란스럽던 사회를 바로잡으려고 율법을 만들었다는 주장에 의하면 꽤 그럴싸한 추측인 것 같음.
그리고 과부랑 고아에 대한 배려까지는 이해해도 이방인도 신경쓰는게 독특하긴 하더라. 약속받은 땅에 이미 거주하고있는 다른 민족은 노예로 삼거나 죽이거나 택일하라고 했으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진 모르겠음
신명기에 의하면 약속의 땅에 거주하고 있던 거주민들은 그들이 잘못했기 때문에 벌하는 것임. 본문에 나오는 이방인은 정치적 난민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글쿤 9장이랑 연관 있었네
신명시 패스해도됨??? 했던말 그대로 반복하능거 같은데 레위기보다도 빡세노.. - dc App
맘대로 해도 되기는 하는데 신명기가 어찌 보면 모세오경/구약성서의 에센셜이라서... 나무위키라도 읽고 오는 걸 추천
1. 막상 읽어보니 오늘 술술 읽음 신명기 다읽고 여호수아 읽는데 여호수아 꿀잼 각인것 같다. 이제 가나안 쳐들어 가니까 소설 스타트 한 느낌 굿굿 내일 까지 여호수와도 다 읽고 진도 따라갈듯 2. 모세는 마지막까지 진짜 대단하다 느낌 야훼랑 이스라엘 백성이라는 두 톱니바퀴 사이에서 기름같은 존재로 살다 가나안 땅 구경만하고 정작 가진 못한 채 자살하는 게 참... 3. 모세가 홍해 가른 것, 카데르?에서 적진지 치라고 했는데 무섭다고 안간 것 -> 레위인들이 요르단 강 가른 것, 가드, 르우벤 므나쎄 지파 선두로 가나안 땅 정복하는 것 뭔가 수미상관처럼 반복되는 느낌임 예전엔 홍해 가르는 것 보고도 하느님 말 안믿었는데 이젠 믿는다 이런 느낌? 거기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좀 있느듯
4.모세 이후로 야훼와 직접 대면한 예언자?(모세나 여호수아 같은 사람보고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음)가 없었다고 하고 그처럼 기적을 행한자가 없다고 하는 거 보니 야훼가 모세를 정말 좋아했구나 싶음. 신약에 예수가 있다면 구약에 모세가 있는 느낌이 들었어. 저번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천주교인가?)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이 다르다고 느꼈는데 그 중에 모세가 언급되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5. 오늘 성경을 읽으면서 엄청 뿌듯하고 다른 소설이나 영화볼 때 엄청 도움될 것 같다는 느낌이 팍 듦. 그래서 독회 참여도 너무 잘한 것 같고, 포기 하지 않고 쫓아간 것도 너무 잘한 것 같음. 그리고 독회 열어준 선장님께 고맙다는 생각이 듦. 나 혼자였다면 절대 성경을 읽지 못했을 거야
6. 이스라엘 민족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서 야훼가 선택한거 아님? 근데 신명기에선 너희를 선택한 건 착해서라고 하고 가나안 땅 차지한 사람들은 악해서라고 말하는 게 독특했음
그럼 외국인도 야훼를 믿고 착하게 살면 유대교의 유대인과 완전히 동일시 될 수 있는 건가? 그건 또 외국인이라고 선 긋던데 잘모르겠넹 헷갈림 뭔가 앞뒤 안맞아서
2. 어디서 오해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모세는 자살 한 게 아님. 그냥 나이가 차서 죽은 거. 4. 선지자라고 하면 될 듯. 모세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에서 인정하는 성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