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기찬의 편찬 경위는 정조대 당시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 노처녀 결혼시키기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것인데, 조선시대엔 결혼은 인륜지대사라 하여 누구나 나이가 차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여겼고, 고을에 때가 되었음에도 짝을 찾지 못한 이가 있다는 것 자체를 그 고을 수령의 태만으로 여길 정도였음.

그런데 이렇게 무조건 1인 1짝을 강제하던 시기가, 오히려 연애가 자유로운 지금보다 독붕이에겐 더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거임

연애도 결국 승자독식 게임이고 거기에선 필연적으로 모쏠아다라는 패배자가 남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오히려 옛날이 평등성이라는 면에서는 더 공정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지

물론 이건 패배자의 울부짖음이고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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