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스키는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벼르고 있던 작가인데

오늘 민음사 시집 망할놈의 예술을 한답시고랑

열린책들에서 나온 소설 우체국 읽었음

시집은 100쪽 좀 넘게 읽고 우체국은 절반가량 읽음

와 근데 진짜 개빨리 읽힘

시? 그냥 뭐 생각할 것도 없음

소설도 진짜 내가 원래 엄청 느리게 읽는 편이라 한시간에 30페이지 정도 읽거든? 가벼운 소설도 분당 한 페이지는 읽음 평균적으로

근데 우체국은 거의 한시간에 90페이지 읽은 듯

진짜 시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 야스하는 내용밖에 없음

헛웃음 나오면서 술술 넘어가긴 하는데 읽으면서 이게 대체 뭘까... 이새끼 왜 빨리지..? 싶기도 함

근데 존나 술술 읽히기도 하고 시집 제목들도 맛깔나서 더 읽어보긴 할 듯

정말 기존에 읽어본 시, 소설이랑 완전히 다른 쏘 씸플한 미니멀리즘이랄까... 원초적이랄까 여튼 그러네

일단 존나 가볍고 유쾌하긴 한데 뭔가 라노벨 읽는 것 같기도 하고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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