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좋아하는 사람 많다는 점 보기 어려울 만큼 아프다는 점 그런 거도 있지만
무엇보다 같은 이유로 비판할 수 있을 거 같음.

자기를 혐오하지만 뭔가 나르시시즘이 있다는 좀 찔리는 관점.
세상에 휘둘려 사는 거라고 하긴 하는데 자신을 쏙 빼버리는 거 같다는 좀 찔리는 관점.
칸트가 말하길 인간은 자유롭기 때문에 윤리적이어야만 한다는데 그 자유로 윤리와 진정한 삶을 살기보다 자살을 선택하는 겁쟁이들이라는 생각.
아무리 지렁이같은 삶이라도 한번의 발악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박하사탕은 자살할 때 나오고 인간실격에선 그것도 없는.

인간실격은 아직도 읽긴 읽지만 중학교 때보다 생각이 많이 달라졌고
박하사탕은 이제 안 봄.
택시 드라이버는 좋아해도 조커는 싫어함. 이것도 이런 면 때문인듯.


(근데 이건 너무 칸트적인 관점이고, 의지를 중시하면서 자살에 대해서 어느정도 동의한 쇼펜하우어와 다른 실존주의자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좀 나의 의견에 비판을 날릴 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