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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처음 읽게된 계기가
네이버 웹툰에 압락사스라고 있음ㅋㅋㅋㅋ
거기 댓글에 압락사스가 뭐노? 데미안에 나오는거다 하는거 보고 데미안 봤음
책 펴고 딱 보는데 초반 솔직히 개노잼이었음
싱클레어가 커엽긴 했는데 이게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데미안은 뭐하는 놈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하차욕심 씨게 들었는데 좋은 작품이라길래 참고 읽음
그런데 책 중반에 베아트리체 나오고 싱클레어 갱생하는거 보고 정말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20대 초반에 방탕하게 생활했는데(방탕하다는게 술만 먹고 섹스하고 그런거 아니고 방구석에서 게임만 함) 진짜 고마운 사람 한 분 만나서 구원받은거 생각나서 싱클레어 그림그릴 땐 진짜 가슴이 벅차올라서 눈시울이 붉어졌었음
그렇게 잘 보다가 피스톨인지 뭔지 그 놈 나오고 나서는 이게 뭔 내용인지 잘 몰겠더라 근데 거기서부터 자신에게로 가는 길을 강조하는게 좀 명확히 보이긴 하던데 좀 머리아팠음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 자체는 너무 좋았음
본인이 알고있던 세계를 깨뜨리고 나니 더 큰 세계가 있었고
거기서 오는 충격들에 흔들릴 수도 있지만
그 순간에 자신을 잡아주는게 스스로에게 다다르는 길이고
진짜 나를 찾는 것이라는게 참 좋더라
사실 내가 겪은 경험들이랑 오버랩되는게 좀 있어서 몰입감이 되게 좋았는데 그 경험이 없었다면 글쎄 내가 그만큼 재밌게 이 책을 봤을까싶다. 특히 후반부 보면서 이 생각 많이 함
그래도 개인적으로 너무 감명깊게 봤어서 별점은 4/5정도?
책 보면서 느끼는 간접경험도 중요하지만 내가 겪은 직접격험이 훨씬 중요하단걸 깨닫게 해준 책이다 ㅋㅋ
글 솜씨 ㅆㅎㅌㅊ라서 미안하고 고맙다...
전 그 경험이 없어서 재미없엇는데 ㅇ어쨌든 완독 ㅊㅊ
내용이 가물가물하네, 아프락사스가 삶과 죽음의 신이었던가?
선이자 악, 남자이자 여자 뭐 이런 느낌?
씨발 이딴 글 수준에 추천박네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