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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소설은 노르웨이의 숲 이후 처음임


놀숲 정말 인상깊게 읽어서 엄청 기대하며 샀고 읽는 중에도 혹시라도 놓치는 부분 있을까봐


떡밥같다 싶은 것들은 싹다 접어두고 몇번씩 펼쳐보기도 했음



다 읽고 나서는 그래서 이책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모르겠다



2권까지는 우리는 타인을 100% 이해하고 있을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도 겉모습에 지나지 않고 진정한 자신도 모르면서 타인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을까


인 것 같았는데



3권 마지막페이지까지 가서도 나는 태엽감는 새 라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나마 태엽인형에 비유해서 태엽이 감아진 인형은 원하든 원치않든 무조건 태엽이 감아진 만큼 움직인다 / 


개인의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운명이 이끄는대로 휩쓸려간다 


뭐 이정도 인데 1,2권에 나오는 태엽감는 새 는 분명 세계를 움직이게 하는 그런 상징이었는데


3권에선 갑자기 저렇게 운명론에 비유하니 굉장히 혼란스러움





그리고 뭔가 상징적이고 두루뭉실한 그런 것들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속 시원하게 그것들이 다 뭐였는지,


뭘 의미하는지 왜 그랬는지 그런걸 마지막까지 말 안해주니 굉장히 찝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