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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 넘어가니 사실상 중편이지만 뭐


단편집 읽으면서 단편이 작가의 재능을 보여주는 영역이라면 장편은 작가의 끈기를 보여주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듦

빈말로도 절대 좋다고 할 수 없는 단편들만 싸댄 광수형이 무정같은 썩 괜찮은 장편 쓴 거 보면 사람이 글 쓰면서 나아가다 보면 어떤 정립이라는 단계에 도달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