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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미네였나 파블로였나 암튼 인싸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주인공보고 했던 말이
당신은 너무 비장하고 숭고해요. 인생은 그런 것이 아니예요 였었는데 이 문구 보고 나니까 뭔가 헛산 기분이었음
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마지막에 정신적 스승인 괴테가 주인공이 싫어하는 라디오로 노래 들려주니까 주인공은 너무 심한 장난이라고, 형식이 너무 엉망이여서 본질을 해친다고 노발대발하는데 괴테가 형식은 정신이 가진 고상함을 망칠 수 없다고 반박하는 장면도 재밌었음
결말도 참 갓-결말인게, 마지막에 결국 유머를 이해하고 아! 이해했다! 하는 거랑 농담을 이해 못하고 실수를 저지른 자신을 더이상 질책하지 않는 것도 되게 인상깊었음
갓 소설 황야의 이리 허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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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재미없게 읽었는데 재밌게 읽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