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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이라고 하는,
독붕이라면 가슴설렐 듯한 문구로 홍보된 책이었음.
마침 당근에 정말 싸게 3000원에 판다길래 호다닥 가서 사왔음.
진짜 실망 컸었다.
느껴지는 점은 이지리딩이 전부였다는 거?
약간 독특한 문체를 발견할순 있었음
작중 주인공이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고 있다는 컨셉에 맞춘듯한 문체인거 같은데
마치 풍경을 사진에 찍은 것 마냥 세세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문체였음.
근데 후반으로 갈수록 그런 문체는 잘 드러나지 않았음.
마치 웹툰 초반에는 엄청 흥미진진하게 세계관 펼쳐놓고는 작가가 그 사실을 까먹고서 다시 등장 안하는 기분이었음.
결국 남는건 이지리딩이었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그렇다할 큰 감격은 없었고...
음... 좀 많이 아쉽고 덜 재밋는 창 밖으로 달아난 100세 노인 느낌이었음.
특이했던 그 문체를 좀 더 발전시켰으면 어땠나 싶기도 하고, 알라딘에 "정말 잘 읽혔어요" 라는 추천리뷰 있으면 걸러야하나 싶음.
이지리딩이 책 장점의 전부라면 그냥 넷플릭스보는게 나은 거 같음
더글라스 케네디도 기욤뮈소과잖아
난 몰랐지...
더글라스 케네디 자가복제 장인이시다
이 책 이후로 다신 안봄
음악이나 물건메이커 얘기할때 쓸데없이 하루키가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이 새낀 그보다 더한 페이지를 그딴거 설명하는데 할애하더라
그걸 끝까지 고수했으면 시그니처라고 생각했을텐데 나중가니까 이야기 풀어내는데도 급급해서 특성마저 없었음.
씹조루더라 대략 30~40%정도 지나니까 썰 푸는 힘이 떨어짐
그냥저냥 괜찮은 미드 한편 때린 느낌이었음. 불륜남 때려죽이고 그 사람으로 위장하는 곳까지 짜놓고 뒤는 때려박은 느낌
ㅋㅋㅋㅋㅋ 읽은 사람 다 이런 느낌이었구나
다른 작에선 그냥 사이다 스토리 복제하던데 이게 그나마 낫다. 초중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