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이성을 만났을 때였다.
독서가 취미라는 이야기가 막 나왔고 최근에 읽은 책이 뭐였냐는 질문을 받았다.
칸트의 정언명령에 따라 거짓말을 하지 않고 답했다
"거짓말의 진화요"
저 대답을 끝으로 독서에 대한 그 어떤 대화도 더 이상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
[일반] 독서가 취미임을 말했던 경험
칼리스토(sandros)
2021-07-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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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순수이성비판 읽었다고 하지 그랬음
바보야...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읽었다고 했으면 벌써 결혼했을듯
김지영 책도 아니고 배리나 책이었으면 내가 손절당하지 이녀석아 ㅋㅋ
여자중에 은근히 20세기 일문학 잘통하는 사람 꽤나 있는데 20세기 일문학이 책 자주 안보는 사람에게는 매우 마이너한지라 걸리면 바로 골인이다
20대 여성들 일본문학 많이읽는것같음
여성 번역가중에 학위논문 20세기 일문학으로 받는사람 상당한거로 앎
율리시스 읽었다고 했으면
소개팅에서 취미가 뭔지 물어보는 건 일단 여가를 어떻게 보내는지 알고 싶어서임. 여가의 의미는 관심사, 세계관, 재력 정도이고 어느정도 공유가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거라고 봄. 지식수준이 아니라고! 입시용으로 길러진 바보들아.. - dc App
여가 독서로 보내는데... 방학마다 스카 결제해서 틀어박혀서 책 읽는데..
재밌게 읽은 책이 뭐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면 적당한 책을 말했겠지만... 정언명령은 평생 독신이던 칸트가 남들 잘되는 꼴 못보게 하려고 만든 개념이라는게 학계의 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