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이성을 만났을 때였다.

독서가 취미라는 이야기가 막 나왔고 최근에 읽은 책이 뭐였냐는 질문을 받았다.

칸트의 정언명령에 따라 거짓말을 하지 않고 답했다

"거짓말의 진화요"



저 대답을 끝으로 독서에 대한 그 어떤 대화도 더 이상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