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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준 360p인 도리언 그레이를 10일동안 읽었는데

그 두배 길이인 거장과 마르가리타를 10일만에 다 읽음.

이유는? 재밌으니까!

소설 내용은 간단하게 요약 가능함. 악마와 그의 하수인들이 모스크바로 내려와 온갖 깽판치는 내용임.

이런 내용인데 재미가 없을 수가 없지!

하지만 이 소설이 결국은 기독교적인 것과 연결되서 중간중간 예수이야기 나오고, 결말도 그쪽으로 귀결되는데,

기독교 단 1도 관심없는 나에게는 그저 재미없는 파트일 뿐. 그래서 재미있게 읽은 것과는 별개로 여운이 그리 깊게 남진 않았음.

그래도 참 재미있으니 한번 읽어보는 걸 추천.

판타지 소설이라고 봐도 될 정도니 판타지 소설류 좋아하면 더더욱 추천.

캐릭터들도 매력있고. 특히 고양이 베게모뜨랑 수다쟁이 꼬로비요프가 참 매력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