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보면 롤리타란 작품은 확실히 단순한 에로티시즘 소설만은 아님을 반증하는 것처럼 느껴짐.


그렇다면 이 작품은 오히려 아이러니와 불쾌하고 딥콜드한 가짜 예술의 비판을 시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


아님 그저 향수 어린 러시아란 언어적 고향을 그리워 한 것일까?


난 그냥 나보코프가 롤리타 속 롤리타를 언어 그리고 예술로의 역할을 대신하며 그 언어와 예술을 에로틱하게 치환 해버린 소설이라고 생각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