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설국하면 따뜻하단 느낌이 들음 

분명 얼어뒤질거 같은 추운 겨울이 배경인데도 왠지 모르게 춥다는 생각은 안들고 따뜻한 햇볕 밑에 서 있는 느낌만 들음


한여름에 한겨울을 느끼는 아이러니함 때문인지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좋아하는 책이기도 함


사실 이즈의 무희나 천마리 학 같은 다른 작품들도 되게 좋아함 걍 가와바타 야스나리 특유의 잔잔함이 나랑 잘 맞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