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한다.

나미야 잡화점을 읽을 때 우린 상담을 해주는 쪽, 상담을 받는 쪽 양쪽에서 마음을 관찰할 수 있다.

그렇게 보다 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상담해주는 쪽에서는 A라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멋대로 받는 쪽에서는 B라는 이야기를 해주는구나 하고 마음대로 왜곡하고 납득하고 만족한다.

이 책의 주제는 고민뿐만 아니라 우리의 다양한 삶을 이야기하고 싶은게 아닐까?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르게 느끼는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세계는 객관적이지만, 우리가 보는 시선은 주관적이다.

그럼 우리는 세상을 좋을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

같은 행동을 해도 한 사람에게는 호감을 다른 사람에게는 비호감을 줄 수 있다.

그렇게 각자가 제멋대로 사실을 판단한다면 남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움추리고 수축해도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면 차라리 편하게 살고 똑같이 다른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한 편으로는 이 같은 관점을 독서에도 대입해 보았다.

같은 책을 보고도 비슷한 주제에 시선을 둘 수도 있고, 아니면 완전히 다른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시선을 두는 사람도 있다.

같은 책을 두고도 다른 생각을 가진다면, 우리가 같은 책에서도 얻을 수 있는 가치는 각자 다를 것이다.

마치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처럼 같은 이야기를 해줬지만, 우리는 각자 다르게 좋을대로 교훈을 얻고 만족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각자의 개성적인 생각이 정답은 아니다.

생각은 너무 다양하고 완전히 동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오답은 아닐 것이다.

자기의 주관으로 바라본 것이지만, 충분히 깨달음과 신선함, 교훈을 주어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된다면 어떻게 오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오히려 이런 다양성 때문에 저자가 의도하지 못한 깨달음을 사람들이 공유하고 책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더 높아진다면, 더 할 나위 없이 개이득이라고 본다.

그럼 우리가 독서를 하면서 최대한 우리 삶을 풍족하게 만드는 방법은 책을 읽고, 사소한 것이라도 모두에게 공유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하면 원래 얻을 수 있는 가치보다 더 한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실천해보기 위해 한 번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