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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처럼 생긴 외계인의 은혜로 신적인 존재가 된 인류
그 인류들은 과거의 모든 것들은 의미 없다고 생각하여 모성인 지구를 폭파시키는데.. 너네는 이게 맞다고 보냐?
난 그저 비극의 역사라고 생각했다
결국 인류는 자기들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신의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하지만
제3자가 보는 느낌은 그저 악마와의 계약을 통해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고 모든 것을 베푼 어머니 지구를 파괴해버린 불쌍한 영혼일 뿐
지구에는 인류만의 것인가? 전혀 아니란 말이지. 지구에 사는 수억 종 이상의 생명들을 그저 '의미없다'는 판단아래 절멸시켜놓고선
악마의 모성에 정신체를 결합하러 간다라.. 내 생각엔 오버로드가 이 불쌍한 영혼들을 맛있게 먹을듯, 굉장한 미식이라고 생각하며 말이지
마치 눈을 뽑고 좁은 방에 가두어 배부르게 먹인 참새를 와인에 절여 씹어먹는 프랑스 음식 오르톨랑이 된 것이지 인류는
아서 클라크의 외계인 소설들은 왜이럴까..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은 인간을 멸망시켰고 우리은하를 방문한 외계인은 인류에 관심은 하나도 없고
좀 그냥 정상적인 외계인은 없는거냐 이 대머리 영감탱아
악마는 결국 악마였다
그러게.. 대체 이 극도로 암담한 소설을 '서정적'이니 '낭만적'이니 하는 분들은 대체 뭘까.. 결국 인류는 악마의 손에 올려진 독사과를 먹고 파멸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