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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붕이들 후기들을 한번 쭉보면 레빈이 답답하단 얘기가 많던데 난 오히려 가장 공감이 가고 그래서 재미있던게 레빈 파트였음 그냥 순간순간이 공감이 되고 너무나도 나 자신을 보는 느낌이었다

몇가지 인상 깊었던 장면을 생각해보면

나는 책을 읽으며 안나와 공감대를 형성 할 수 가 없었는데 유일하게 딱 한순간 이해가 간적이 있다  그녀가 브론스키의 자식을 난 후 카레닌이 자비를 배풀었는데 그녀는 오히려 그의 호의가 그녀를 괴롭게 만든다고 한다 내가 힘들 때 가끔은 오히려 남의 호의가 비난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심정을 알아서 그런지, 차라리 비난을 받는게 마음에 편한 것을 알아서 딱 한번 유일하게 공감이 갔다.


초반부에 안나가 기차를 타고 오고 스테판과 브론스키와 있는 장면에 내 기억에 기차역에서 일하던 사람이 기차에 치여 숨진다 안나는 그 사실을 듣고 매우 슬퍼하는데 아니러니 하게도 후반부에 그녀 역시 그와 같은 방법으로 생을 마감한다



사람들은 이책을 읽고 여운이 많이 남았다고 했는데 나는 생각보다 여운이 별로 안남았다.. 흠

나는 솔직히 단순하게 한명의 캐릭터에 몰입하고 집중하는게 더 스토리에 빠져들어서 마지막에 여운이 덜했던거 같다

내게 가장 여운 강했던건 헝거게임.. 주인공 주변사람 다죽여..